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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파라무스에 있는 필그림교회(담임 양춘길 목사, 사진)는 8월 13일 교단 탈퇴를 위한 임시 공동의회를 열고 미국장로교(PCUSA) 탈퇴를 선언했다.


필그림교회는 임시 공동의회를 열고 미국장로교(PCUSA)를 탈퇴하고 ECO 교단에 가입하는 것을 각각 98.1%와 96.7%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공동의회가 끝나고 몇 시간 뒤, 오후 6시에는 필그림교회 이수천 전도사 목사안수식이 열렸는데 안수를 주관한 교단이 ECO 였다. 


ECO 부총회장이 사회를 보았으며 양춘길 목사가 설교를 했다. 


ECO 안수위원장 등이 안수식을 인도했으며, 미국장로교 동부한미노회 사무총장이었던 김득해 목사가 권면, 권기현 목사가 축사를 했다.


ECO(복음언약장로교, Evangelical Covenant Order of Presbyterians)는 미국장로교 동성애 정책에 반대하는 교회들이 2012년 1월 만든 교단으로 2017년 7월 1일 현재 16개 노회, 347개 교회, 517명 목사가 속해 있다. 


한인교회로는 미국장로교 등에서 나온 11개 교회가 속해 있으며, 미동부에는 뉴저지드림교회(권기현 목사) 1개 교회가 속해 있다. 


ECO는 보수적인 신학과 재산권이 교회에 속한 것이 특징적이다.


필그림교회는 ECO 교단에 가입신청서를 냈으며 8월말 교단에서 나와 목사와 장로들을 인터뷰 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필그림교회가 소속되어 있던 동부한미노회는 임시 공동의회 개최가 알려진 후 7일자로 필그림교회 교인들에게 편지를 보내 교단탈퇴 건은 오직 노회에서 주관할 수 있다며 공동의회 안건들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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