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강승구)가 ‘제25회 한국의날 축제’ 퍼레이드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최문규 SF한인회 이사장은 “한인회장 선출이 늦어지면서 30대 한인회가 늦게 출범했다”면서 “퍼레이드 준비기간이 4개월밖에 안돼 부득이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승구 회장도 “퍼레이드를 연기하겠다는 이사회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선거공약으로 내걸며 10년만에 퍼레이드를 부활시키려 했으나 이스트베이 한인회 출범 등으로 지역 한인들의 관심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하지만 SF유니온스퀘어에서 펼치지는 한국의날 축제는 예정대로 치뤄진다”면서 “한빛예술단(단장 장효선), 광개토사물놀이팀, 판소리 명창 조주선 한양대 교수 등 본국에서 65명이 초청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약정액 포함 현재 3만달러가 모금됐다”면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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