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목목사.JPG

▲ 뉴욕에서 집회를 인도하는 이상목 목사



사모 영성수련회인 “제3회 쉼과 영성 수련회”가 4월 24일(월)부터 26일(수)까지 뉴저지 라마나욧기도원에서 열린다. 

3년 연속으로 열리는 이번 수련회는 예년과 같이 ‘Joe 미니스트리’가 주관하고 대표 이상목 목사가 주강사로 선다. 


또 애리조나 구세군교회 오기현, 장애란 부부 사관이 영감의 찬양과 사모실천 특강,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이만호, 이진아 목사 부부가 성령특강과 웃음치료, 필라시온성교회 한상경 목사가 개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다. 


수련회는 참가비 없이 무료이며, 등록문의는 646-361-6591으로 하면 된다.


수련회를 주관하고 주강사인 이상목 목사는 “사모님들이 목회와 삶에 많이 지쳐계신데 수련회에 와서 영적으로 많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가장 염려하는 것은 사모들이 자기 영혼을 챙기지 아니하고 남편의 목회사역만 돕고, 아내와 엄마로서 그리고 가족부양의 일부를 책임지며 영적으로 피폐해 지는 것이다. 


그래서 일 년에 한번은 찬양과 기도와 말씀 가운데 또 다른 참가한 사모들과 교제가운데 영적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수련회의 핵심목표이다.


이상목 목사는 뉴욕에서 수차례 집회를 인도했으며 기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4년 아멘넷 기사에는 “보기 드문 강사였다. 강력한 성령의 은사를 가지고 있는 강사 이상목 목사는 칠판을 놓고 하는 세미나식 설교를 통해 바른 신앙이란 무엇인가를 전하며 성도들의 영성이 회복되는 성회를 인도했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상목 목사는 펜실베니아주의 이어리한인교회의 담임목사이며, 성령의 역사를 중심으로 해외와 미국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지만 보수적인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소속 목사이다.

아멘넷은 사모 영성수련회 홍보차 뉴욕에 온 이상목 목사를 만나 ‘장로교 목사와 성령의 역사'에 포커스를 맞추어 인터뷰를 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Q. 하시는 사역에 대해 소개해 달라?

 

목회자 성령 컨퍼런스, 사모들을 위한 영성수련회, 일반 평신도를 위한 찬양과 영성회복집회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핵심 사역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목회자 성령 컨퍼런스’이다. 

2-3일 동안 찬양, 말씀, 기도를 기본으로 계속 반복한다. 메시지는 특히 성령님에 대해 강조하는 면이 있다. 

저도 장로교 목사이지만 장로교 목사님들은 그 부분이 좀 약하다고 생각한다. 

진짜 살아계신 성령님과 목회를 했으면 좋겠다.

보통 목회할 때 성령님 따로 목회 따로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지 말고 성령님과 더불어 성령님의 힘으로 같이하면 목회가 굉장히 쉬울 뿐만 아니라 역동적이 된다. 

그러한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성도가 변화되면 목회자가 편하다. 

목회하는 이유가 성도들이 변하라고 하는 것인데 그것을 안하고 자신의 일만 계속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생각을 좀 바꾸어 성령님에 의지하는 목회를 하라는 것이다. 

머리로는 다 알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적으로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제가 가지고 있는 체험과 생각하는 것들을 같이 나누어서 성령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Q. ‘하나님 목회’ 또는 ‘예수님 목회’라고 할 수도 있을텐데

    “성령님 목회”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구약시대 때는 메인으로 활동하셨던 분은 하나님이셨다. 

그런데 신약 시대에는 예수님 중심으로 되었고, 오순절 이후에는 성령님 중심이 되었다. 

예수님이 계셨을 때 육신으로 오셨기에 지역과 사람들이 국한되어 다 만날 수 없으셨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라고 말씀하셨다. 

지금은 성령시대이기에 그런 것이다. 

제가 경험한 성령님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시대이니 성령목회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삼위일체이지만 이 시대의 메인이 성령님이시니 성령목회를 말한다.

 


Q. 흔히 성령의 역사라고 하면 오순절교단이 떠오른다. 

장로교 목사가 주장하는 성령님과 다르다고 생각하는가?

 

똑 같다. 


단지 오순절 교단은 성령님이 부각되어 있고 그런데 장로교는 말씀이 부각되어 있다. 

다 같이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께 포커스는 맞추지만 사람마다 특성이 다르고 체질이 다르듯이 순복음교단은 아무래도 성령에 특성이 뛰어나고 장로교는 말씀중심으로 많이 되어 있다. 

나는 장로교 목사로서 성령을 말하지만 말씀도 굉장히 중요시 한다.

저의 집회를 보면 알겠지만 철저하게 말씀에 기준을 둔다. 

하지만 기도할 때는 뜨거운 성령의 역사를 간구하는 기도를 하고 성령님께서 역사하신다. 

그런데 말씀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그래서 말씀을 받기위해 찬양을 충분히 한다. 

찬양도 그냥 찬양이 아니라 성령님과 함께하는 찬양이다. 

말씀도 성령이 함께하는 말씀, 기도도 성령이 함께하시는 그러한 기도이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시대이기에 그렇다. 

저 사역을 보면 말씀 또한 주요 부분을 차지한다.

 


Q. 성령님의 역사를 나누게 된 계기를 소개해 달라

 

부교역자는 담임목사의 목회를 지원해야 한다. 

자기 기량을 못낸다. 

1999년 목사안수후 5년간 부목사 사역을 하다가 2004년 이어리한인교회 담임으로 부임했다. 

부목사일 때는 하지 못했지만 담임목사로 기도회를 인도하며 찬양 1시간, 말씀 1시간, 기도 1-2시간 늘 저녁 7시에 시작해서 밤 10-12시가지 계속했다. 

물론 주일예배는 믿음이 없는 사람이 오기에 일반적으로 진행하고 1시간30분에 다 마친다. 

그런데 기도회는 열심 있는 사람만 온다.

교회 기도회를 통해 성도님들과 함께 장로교 목사로서 느끼지 못한 성령님의 임재를 강하게 느꼈다. 

부임 3년 후인 2007년 기도회에서 소위 말하는 성령님이 실제로 강력하게 임하셔서 치유하고 귀신들린 것도 나가는 일이 일어났다. 

전에는 종교적으로만 믿었는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글로만 아니라 몸소 체험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달라졌고 전하고 싶어졌다. 

그 사건으로 말미암아 한마디로 이렇게 된 것이다.

처음 어느 교회 부흥회에 갔는데 우리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 교회에서도 일어날까 궁금했다. 

그런데 똑 같은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쉽게 말하면 성령님이 역사하시도록 분위기를 잘 만들면 성령님이 진짜 역사하신다는 것이다. 

몇십 년간 한 번도 그런 역사가 없는 교회에서도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그것을 통해 스스로 많이 배웠다. 

2달간 한국교회와 교환 목회를 한 적이 있었다. 

두 달 안에 역사해 달라고 기도했는데 한 달 만에 교인 대부분이 방언을 받고 변화되었다.

 



Q. 방언과 병고침 등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면 보수적인 신학을 가진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목회자중애 신학적인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물론 안 맞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러나 제가 원래 그분들보다 오히려 더 보수적으로 배웠고 신앙생활을 했다. 

그런데 무엇과도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은 성령님이 진짜 역사하시더라는 것이다. 

저는 그것을 확실히 알기에 조금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핍박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려워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진짜 성령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기에 그런 핍박이라면 받는다. 

진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한다는 것인데 핍박이 있다면 못받을 이유가 없다.

신성종 목사의 "내가 본 지옥과 천국" 간증에 대해 의견이 다른 적이 있었다. 

나와 안 맞는다고 다른 사람의 경험을 정죄하는 것은 좋은 생각은 아니다. 

아내는 자기는 방언을 할 수 있는데도 제가 방언할 때까지 기다려주었다. 

제가 방언하니 아내도 방언으로 기도했다.

 전부터 할 수 있으면 왜 안했나고 물으니 제가 그렇게 할 때까지 기다렸다고 했다. 

말하고 싶은 것은 방언을 받아보면 실체를 다 안다. 

성경에는 네 믿음대로 될지어라고 했다.

 방언이 있다고 생각하고 사모하면 방언을 받을 수 있지만, 방언은 다 지나갔다고 결정을 내리면 절대로 방언을 못 받는다.




Q. 집회에서 3가지(찬양, 말씀, 기도)를 중심으로 한다는데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

 

저를 초청하는 교회는 제가 하자는 대로 해준다. 먼저 찬양을 깊게 한다. 

적어도 40-50분한다. 

그 교회 찬양팀의 찬양이 끝나고 제가 다시 20-30분 찬양을 인도한다. 

교만은 아니고 제가 하면 성령님께서 임재를 많이 하신다. 

그 비밀이 있다. 

그리고 1시간여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기도를 빠지지 않고 한다. 

성도님들과 30분~1시간 정도 기도를 하고 저에게 기도 받고 싶은 사람은 따로 기도를 해준다. 

누가 남아 기도하면 끝까지 같이 한다. 

그것이 저의 집회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4시간 걸린다.

 


Q. 신앙과 신학의 배경에 대해 소개해 달라?

 

모태신앙은 아니고 초등학교때 부터 신앙생활을 했는데 고신이나 보수적인 교회에서 계속 신앙을 배웠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것은 중학교 2학년 때인 1980년이다. 

주님을 만나고 삶의 태도가 바뀌었다. 


대표적인 변화가 사람들이 불쌍하고 긍휼한 마음이 생겼다. 

그리고 어릴때 잘 짓는 죄와 나쁜 습관들이 다 사라졌다. 

진짜 사람이 거듭나면 변화가 된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면서 2학년 때 주님 앞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기도했다. 

최고의 의미 있는 일인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변화시키고 사람에게 집중하자고 했는데 그것이 목회였다. 


자격이 안되었는데 이렇게 목사가 되었다. 

예술을 전공하니 목회도 실제적으로 감각이 적용되어 창조적인 예배가 되는 도움을 받았다. 

1년을 준비하고 신학을 공부하기위해 1992년 미국에 왔다. 


훼이스신학교와 미주장신(KAPC)에서 두 개의 목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부한 후 한국으로 돌아가려 하다가 부교역자로 섬기던 교회에서 영주권내주고 사역하다보니 미국에 계속 머물게 되었다. 


장로교 목사이지만 속에 불이 있는 것을 스스로 깨 닫았다. 

한국에서 부터 영적 일에 관심이 많았다.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