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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스탠포드 대학 내 딩클슈필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쏘넷앙상블 정기 연주회에서 박경소 가야금주자(앞줄 중앙)와 쏘넷앙상블 단원들이 나효신 작곡가의 신곡 ‘곰의 노래’를 열연하고 있다.



동서양을 대표하는 현악기의 향연이 펼쳐지며 화사한 봄을 알리는 신선한 음률을 선사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등 현악기로 구성된 스트링 체임버 오케스트라 쏘넷앙상블(단장 배아람)의 5번째 정기 공연이 2일 스탠포드 대학 내 딩클슈필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최초로 선보인 ‘곰의 노래’는 베이지역을 포함, 유럽과 한국 등지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나효신 작곡가의 신곡으로 한국의 저명한 가야금주자인 박경소 연주자가 초청돼 함께 무대에 섰다. 


또한 스탠포드 교수이자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토마스 슐츠도 함께 참여해 청명한 음색을 보탰다. 


객석을 가득 메운 700여명의 청중들은 약 2시간동안 진행된 연주회를 들으며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배아람 단장은 “고전과 현대 음악의 조화, 서양의 현악기와 한국의 가야금의 만남을 이루는 등 쏘넷 앙상블만의 음악적 해석을 통해 타 팀과는 다른 독창적인 노선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 ‘SF 쏘넷앙상블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며 K-POP이나 드라마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클래식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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