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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지난해 이맘때 크리스찬타임스가 창간 10주년을 맞았었습니다.

창간 10주년을 맞아 발행인인 저는 지난 10년을 가능하게 해주신 주님의 동행에 크게 감사했었지요.

물론 크리스찬타임스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후원해주신 교회와 목회자들 그리고 광고주들에게도 깊히 머리숙여 감사를 드렸었지요.

그러면서 은혜의 주님, 그분의 손을 잡고 동행한다면 또 다른 10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 바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그 또다른 10년의 첫 한해가 오늘로써 마감되었습니다.

제가 발행하고 있는 크리스찬타임스는 문서선교라는 분야의 아주 조그마한 조각에 불과합니다.
주님나라 확장을 위한 그 문서선교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저 주님의 동행만이 계시기를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크리스찬 타임스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에 목적을 두고 희생적인 나눔을 실천할때 그 발행의 목적을 조금은 이루어가고 있을거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자 그대로 문서로서의 선교사명도 함께 할 것이라는 소망도 늘 갖고 있었습니다.

사실 신문발행의 목적을 하나님께 두고 있다면 그 일은 곧 선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가끔 힘들고 지치고 좌절할때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럴때마다 "네가 하는 일의 목적이 무엇이냐?"를 되물어 보면서 다시금 힘을 얻곤 했던 때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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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F CBMC 회원입니다.

우리 회원들은 금요일 아침마다 그날의 "만나"를 가지고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곤 합니다.

지난주 "만나"의 제목이 윤리적인 방향타가 없이는 기업이 표류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방향타가 없이 건전한 기업으로 육성하기는 힘들것입니다.

기업의 목적이 이윤추구에만 있다면 그야말고 살아남기 위한 회사밖에는 안되겠지만 하나님 나라 확장에 두고 그 회사의 현장에서 나눔의 삶을 실천한다면 그것은 바로 그 일, 또는 사업 자체가 선교적 활동이 된다는 것이 회원들의 의견일치였습니다.

크리스찬타임스는 때로는 광고도 부족하고 배달도 힘들어 지쳐버려 주저 앉고 싶을때가 간간히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내가 왜 일을 하는가?"를 마음속으로 수차례씩 질문을 던져 봅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이었지라고 생각되면 일의 피곤함, 힘듬, 어려움들이 달아나곤 합니다.

또다른 10년을 달려나가겠다고 1년전에 다짐했었는데 그동안 수차례 좌절과 의기소침을 느끼며 그렇게 1년을 보냈습니다.

"나의 일터가 하나님 나라"라는 우리 CBMC의 구호처럼 내일터가 바로 내 신앙의 현장, 선교의 현장, 또 나아가 소명을 이루는 현장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크리스찬타임스가 원래의 목표대로 가던길을 계속 걸어나가며 주님 나라 확장을 자랑스럽게 한 부분을 감당할수 있도록 독자여러분의 기도와 변치않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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