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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뱅크 산타클라라 지점에서 기자와 만난 민 김행장은 오픈뱅크가 기독교정신에 근본을 둔 기독교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오픈뱅크는 매년 수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오픈뱅크와 이미 나눔을 실천하고 계시는 고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오픈뱅크의 기부문화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22일) 오후  오픈뱅크 산타클라라 지점에서 기자와 만난 민 김행장은 오픈뱅크가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크리스찬 타임스와의 인터뷰라는 생각도 가릴 수 없었겠지만 민 김 행장은 오픈뱅크가 기독교 정신에 기반을 둔 기독교 기업이라는 사실을 아주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돈을 벌어 이익을 내는 기업은행이지만 섬김과 나눔정신을 실현해 지역사회와 같이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따라서 오픈뱅크가 다른 기업들과 가장 차별화된 것이라면 은행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십일조 헌금을 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수익 10%는 오픈뱅크 청지기 재단을 통해 비영리 단체들을 도와주고 있다고 했다.


첫해 15만달러를 청지기 재단을 통해 지역사회 비영리단체에 환원시킨 것을 비롯해 2017년에는 98만달러를 내놓아 모두 380만달러를 지난 8년동안 지역사회에 환원 시켰다고 설명한다.


오픈뱅크 사훈이 마태복음 5장 16절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인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위해 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은행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민 김행장은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빛이 사람앞에 비치게 하여..." 라고 말씀하셨는데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다 내려놓지 아니하고 반드시 등경위에다 놓아 집안 모든 사람에게 환히 비치게 하는 일을 감당케 하시는 하나님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민 김행장이 부임한 First Standard Bank는 당시 극심한 경영위기에 닥친 부실은행이었다.


은행이름도 오픈뱅크로 바꾸고 커뮤니티 뱅크는 커뮤니티에 환원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은행수익의 10%를 한인사회와 타민족 커뮤니티에 기부하기 시작했고 이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민 김행장은 오픈뱅크는 미국내 한인은행 16개 가운데 3번째로 나스닥에 상장하는 은행이 됐고 이로인해 은행주식이 투명하게 또 제대로 평가받는 주식으로 무엇보다도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게 됐다고 말하면서 부임첫해 1억달러 수준이던 자산이 10억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뱅크 직원들의 명함, 오픈뱅크 칼렌더, 외부에 나가는 광고 등 그 모든것들에서 오픈뱅크는 크리스천 기업이라고 자랑스럽게 알리고 있다며 등경위에 빛을 두라는 성경 말씀처럼 빛이 되어 어둠을 밝히는 일을 감당해 내는 은행이 되기위해 모든 은행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로이셨던 아버지, 권사이셨던 어머니, 부모님이 심어준 굳건한 믿음이 오늘의 자신의 기독교 신앙이 되었다고 밝히는 민 김행장은 L.A 에브리데이교회(담임: 최홍주 목사) 권사이며 남편은 그 교회 시무장로이다.


선교단체 "컴페션"을 적극 후원하고 있기도 한다.


중3때 가족과 함께 이민온 민 김행장은 USC를 졸업하고 1985년부터 한미은행 1995년부터 구 나라은행, 그리고 2006-2010년까지 구 나라은행장을 역임했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오픈뱅크 은행장을 맡고 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신 빛을 간직한 크리스찬들입니다.
작은 빛일지라도 그 빛은 꼭 등경위에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야지만 모든 주위사람에게 빛으로 비치어 질 것입니다."


잠깐동안 자리를 같이하고 일어서는 기자에게 민 김행장은 마지막으로 이 한마디를 덧붙였다.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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