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기독합창단(단장 남윤동, 지휘 이경원)의 제56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6월 28일(주일) 저녁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차광일 목사(한빛성결교회)의 개회기도와 함께 열린 연주회에선 ‘온 천하 만물 우러러’ ‘복의 근원 강림하사’ ‘주 음성 외에는’ 등 널리 불리는 찬송가들이 무대에 올려졌고 특별이 이날 초연되는 백경환 편곡의 박재훈 찬송가 모음도 소개되었다.

이경원 지휘자는 “찬송가는 믿음의 선조들이 뼈아픈 삶을 살아내며 뱉어낸 신앙의 고백을 담은 곡조있는 기도”라고 말하고 “오늘 준비한 찬송가들은 그냥 멋있는 곡들의 나열이 아니다.

땀냄새 나는 간증이요, 눈물섞인 찬송들이다. 이 자리를 떠날때 여러분들의 입에서도 찬송이 떠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피아노는 이지은, 오르간은 석기향, 그리고 소프라노 최정원 씨가 초청되어 ‘하나님의 사랑’ 등 2곡을 불렀다. 이날 연주회는 지난해까지 지휘를 맡다 명예단장이 된 백경환 목사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크리스찬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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