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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2일 서울역 광장에서 ‘한가위 명절 나눔 큰잔치’를 개최하고 독거 어르신 등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한국교회의 나눔과 섬김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12일 서울역 광장에서 ‘서울역 형제들, 쪽방 거주자, 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2016 한가위 명절 나눔 큰잔치’를 개최했다. 


행사를 주관한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회장 안정복) 신생교회(김원일 목사) ㈔해돋는마을(이사장 김영진)은 노숙인 등 1100여명에게 점퍼와 이불, 목욕세트를 전달하고 점심을 대접했다.


명성교회도 10일 탈북민 78명을 초청해 한가위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대접했다. 


11일에는 다문화가족 300여명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개최했으며, 12일에는 지역 내 저소득층 290가구에 상품권과 햅쌀 10㎏씩 전달했다. 


어려운 목회자 20여명에게는 1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경기도 고양시 거룩한빛광성교회(정성진 목사)는 11일 장터사회적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추석 대바자회’를 개최했다.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과 탈북민의 일자리 창출, 농촌교회 지원에 사용된다. 


교회는 추석 당일인 15일 오전 11시에는 서울역 신생교회와 밥퍼 봉사를 한다.


성도들이 직접 선물박스를 만드는 등 수요자 중심의 나눔 형태도 한국교회 안에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 광은교회(김한배 목사)는 13일 행복나눔박스 400개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성남시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도 분당우리복지재단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 생필품을 전달한다. 


경북 경산중앙교회(김종원 목사)는 양 모양의 저금통을 배포하고 헌금액 전액을 외국인 근로자 장학금으로 사용한다. 


전북 남군산성결교회(이종기 목사)는 9일 지역 소외계층 182가구와 군산지역 4개 보육원 아동 430명을 대상으로 대형마트에서 ‘사랑의 장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교회는 612명의 수혜자들이 3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천 월드와이드교회(박인용 목사)는 18일 주일을 ‘고향교회 블레싱데이’로 지키고 고향교회를 방문한 성도들이 주보를 가져오면 향후 목장별로 재정과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교사 자녀를 돌보거나 연휴를 이용해 선교지를 돌보는 움직임도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갓러브하우스, 한동대는 13∼18일 울산 퀸즈파크맨션에서 ‘제3회 선교사 자녀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나기 프로젝트’를 개최한다. 


선교지의 부모와 떨어져 있는 선교사 자녀 40명과 바비큐 파티, 등산, 게임 등을 진행한다.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는 17일까지 1주일간 키르기스스탄 카라콜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친다. 


안면 기형 환자를 치료하고 추수감사 구제비 300만원으로 쌀을 전달한다.


추석을 앞두고 기독교 대학의 섬김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백석대(총장 최갑종)는 한가위를 앞둔 지난 8일, 미국과 중국 일본 우간다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등 10여개국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천안 나사렛대(총장 임승안)도 12일 한가위를 맞아 지역의 독거 어르신 등 소외 이웃 100여 가구에 송편 200㎏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경로당과 성정종합복지관, 홀몸 어르신 등에게 송편을 전달하며 안부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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