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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여성이 여성에게(Women to Women)’가 지난 8월 29일 오후 7시, 애너하임시에 자리한 한민감사교회(심명구 목사)에서 여성을 위한 두번째 콘서트를 가졌다. 


여성을 위한 이번 콘서트는 매년 개최되며 지난해에는 영생장로교회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 


단체의 리더인 홍미리 사모의 환영사로 시작된 공연은 금정진 사모(가정을세우는사람들 공동대표)의 기도와 찬송 메들리로 이어졌다. 


행사의 백미는 찬양 리더들이 전하는 간증 시간이었다.


 먼저 어렵게 말문을 연 이진미 집사는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라는 주제로 간증을 시작했다. 


이집사는 결혼생활에서의 고충을 전함과 동시에, 가장 힘들고 바닥으로 내려갔던 때에 하나님이 힘을 주셨고 그 시간이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정메리 집사의 간증도 청중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집사는 미국 생활에서의 자아의 내려놓음과 자식의 성장 과정에서의 하나님의 임재를 고백하며 앞으로 더욱 신실한 신앙인으로서 주님만 바라보는 삶을 살겠노라고 다짐했다. 


간증 후 홍미리 사모의 <사도행전> 27장 말씀이 이어졌다. 


홍사모는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여러 풍랑이 불어오고 있다. 


그러나 어떤 폭풍이 흔들어도 사도바울과 같이 믿음으로 인내하고 나아간다면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다”고 전하며, “바울이 로마로 끌려가는 배 안에서 그가 보여줬던 믿음의 모습은 우리에게 전하는 바가 많다”고 말했다. 


더불어 “세상에 말씀을 따라갔던 276명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된 것 처럼 ‘여성이 여성에게’가 세워진 목적은 바울과 같이 흔들리지 않는 여성이 되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풍랑에 흔들리는 여성의 손을 잡고 주님 앞에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주장했다. 


2시간 남짓 진행된 찬양과 간증, 그리고 말씀의 시간은 함께 한 여성들 모두에게 큰 도전의 시간임이 분명했다. 


콘서트의 마지막은 축봉송과 함께 <주님 다시오실 때까지>를 부르며 마무릴 지었다. 


여성이 여성에게는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오전 9시30분에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드보라 여성리더쉽 훈련(9월 3일까지 신청) 및 매달 넷째 토요일 오후 6시에 가정세우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818)489-7706

<크리스찬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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