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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오늘날 우리는 영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제가 2012년 이 칼럼에 썼던 첫줄 내용이었습니다.


7년이 지난 지금은 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우리 주위를 둘러볼때 마약, 알콜, 인터넷, 살인, 강도 도박 등등 도덕적 부패와 윤리적 타락은 어제와 오늘이 다를 정도로 급속도로 부패와 타락의 도를 더해가고 있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여기에 또 미국, 세계 여러나라, 특히 한국사회와 교계에 동성애 이슈가 전면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와 교회들은 감당해야 할 여러문제들이 우리앞에 쌓여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난주 저희 신문 머릿기사는 "동성애는 잘못..." 이라는 설교나 가르침을 법적으로 금지한다는 법안이 발의 됐다고 크게 보도한 바 있습니다.


ACR-99 이라는 이 캘리포니아주 주민 발의안은 캘리포니아주의 반기독교, 친동성애 옹호 의원들이 만들어 제출해 낸 발의안입니다.


만약 이 발의안이 캘리포니아주에서 통과된다면 미국전역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은 뻔한 사실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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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이 발의안이 통과되어 법제화가 되기전에 우리 한인교회들이 똘똘 뭉쳐 신속하게 대응해서 저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였습니다.


만약 이 발의안이 법안으로 확정되면 목사와 교계 리더들은 성경이 말하는 동성애는 죄라는 설교나 얘기를 할수없음은 물론 처벌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교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정면도전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이렇게 엄청난(?) 기사가 보도된지 한주가 지났습니다.


유감스럽게도 베이지역의 우리 한인교계에서는 이에대한 아무런 대응방법을 찾지 못한 듯 너무 조용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입니다.


버클리에 위치한 한인교회의 한 목사님께서 L.A에서 강사를 초청해 기도회와 강연을 준비중이시다라는 얘기를 뒤늦게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성경 첫권 첫절"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말씀 가운데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이 선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입법자이시며 통치자이시고 천지만물에 대해 절대적이며 직접적인 지배권을 가지시고 실제적으로 다스리시며 주권을 행사하심을 우리는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 성경이 불변하는 진리임을 믿는 우리가 창조질서를 거역하는 동성애를 죄라고 하지 못한다면 불변의 진리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믿는자들이라고 자처할 수 있을런지요?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계가 어떤 세계인지 세상의 눈치를 보지않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레위기 20장 13절, 고린도전서 6장 9절 등에서는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고 사형에도 처하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법들은 상황이나 형편이나 어떤 정당성 때문에 권위를 갖는 것이 아니라 그 법을 명하신 여호와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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