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73% 지지 얻으나 신앙문제는 흔들려 
트럼프: 많은 것 잘못하나 신앙지키는 것 잘해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재19회 총회가 8월 28일(화) 오후 5시 퀸즈장로교회(김성국 목사)에서 2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개회예배에서 격려사를 한 황의춘 목사(세기총 대표회장)와 축사를 한 원종훈 목사(한국 한교연 공동의장)가 미국과 한국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다. 

그 생각이 모든 목사들의 생각을 대변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발언내용이 상호 비교가 되고 보완이 되었다.

황의춘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은 대부분 잘하고 있지만 안보문제에 염려가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정반대로 못하는 것이 너무 많지만 북한문제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원종훈 목사는 신앙적인 측면에서 말하며 문제인 대통령이 선거때 약속과는 달리 동성애 입법과 종교인 과세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것을 밀어붙이는 것이 소위 좌파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참 많은 것을 못하고 있지만 한 가지 잘하는 것은 신앙을 지키며 동성애와 이슬람은 철저히 막아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춘 목사, 세기총 대표회장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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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의춘 목사, 세기총 대표회장


지난 1년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격변의 시점이었다. 한국과 미국이 정권교체가 되었다. 
한국으로 말하면 정권이 교체되어 기대도 있지만 우려와 염려가 대단히 많이 있다. 

특별히 문재인 대통령은 여러 면에서 박수갈채를 받고 잘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청년 실직자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복지를 신장시키고 소통의 정치를 하는 여러 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하고 있다고 말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염려하는 바는 잘하지만 하나를 즉 안보를 잘못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마치 비호하면 깡패 같은 북한이 어떻게 하든지 싸우자고 대드는데 그런 사람에 대해 좋은 말로 하자고 하는 것은 전혀 싸움을 안 해본 사람의 전법이다. 

그렇게 대화해서는 싸움이 안 나는 것이 아니라 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래서 안보를 어떤 일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확실하게 나가야 하는데, 사드를 배치를 놓고 오락가락 하는 것을 볼 때 다른 것은 다 잘하고 있는 이 하나를 잘못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반대이다. 
못하는 것이 너무 많다. 

어제만 해도 워싱톤 디시에서 클러지 4천여 명이 모여 시위를 했다. 
물론 이름은 행진이었다. 
이슈는 인간과 시민의 권리에 대한 시위였다. 
왜냐하면 인종차별문제에 대해 오락가락하고 분명한 태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그 외에 여러가지 잘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잘하는 것이 있는데 김정은과 대결하는 것을 보면 싸움의 명수이다.

북한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쉬해야 한다. 
그럴 때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싸움하자고 대드는 사람에게 좋은 말로 하자고 하면 싸움이 일어나게 되어 있다. 
그런 면에서 트럼프는 싸움대장감이 된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은 못하는데 그것은 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 잘하고 있는데 안보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 





원종훈 목사, 한교연 공동의장
"신앙적인 측면에서 보는 한국과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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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종훈 목사, 한교연 공동의장
 

저는 신앙적인 측면에서 말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다 잘하고 있다고 73%가 지지하고 있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신앙문제이다. 
분명히 선거할 때 동성애 입법을 안 하겠다 그리고 종교인 과세를 유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그 밑에 민노청과 참여연대 팀들이 포진해서 계속 동성애 입법과 종교인 과세를 반드시 하겠다고 해서 시끄럽다. 

대통령이 신앙이 있으면 확고부동하게 사람에게 약속한 것 같지만 하나님에게 약속하는 것이니 분명히 약속을 지킬텐테 흔들리고 있다.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 많은 것을 못하고 있는데 한 가지 잘하는 것은 신앙을 지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가을에 최낙신 목사가 아침 식사를 하다 좋아하는 것을 보고 물으니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이유는 물으니 막말을 하고 부족하더라도 그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기에 동성애와 이슬람은 철저히 막는다는 것이다. 
저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 

한국에서도 좀 모자라더라도 신앙을 가지고 깨끗하고 정직하면 우선은 능력이 부족할지 몰라도 하나님께 매달려 하나님이 붙어주시면 빨리 개발이 될 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잘못하는 바람에 사실 저는 민주당 정부를 지지했다.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 정부에 가장 쓴 소리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너무 심하다고 자제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듣는다. 
그러나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박근혜 정부 때 잘못했다고 주장하는 것들을 자신들도 그대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회에서 반대하는데도 문제가 있는 사람을 임명한다. 

능력보다 깨끗한 사람을 쓰면 정부가 당장은 못한다고 욕을 먹을지 모르지만 앞으로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하니, 정치공학적으로 그렇게 안된다고 한다.
길게 이야기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 달라. 

지금 사실 민노총과 참여연대 등 흔히 보수 측이 이야기하는 좌파들이 너무 많이 포진하고 그들이 전부 동성애와 이슬람 문제를 밀어붙인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속에 있는데 미기총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 달라.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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