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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회 참석자들이 연사들의 연설을 경청하며 태극기 등을 흔들고 있다.



조국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동포모임주최로 12일 새크라멘토서
대한민국 국회 및 검찰과 특검 그리고 언론 상대로 강하게 성토
오클랜드, 스탁턴 등지에서도 참석 250여명 태극기, 성조기 들어

캘리포니아의 수도인 새크라멘토지역에서 박근혜 대통력 탄핵기각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연사로 나선 일부 보수 성향의 새크라멘토 지역 한인들로 결성된 ‘조국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동포 모임(위원장 조현포)’은 지난 12일 렌초 콜도바 시청 앞 주차장에서 ‘태극기 집회’를 주최하고 국회 및 검찰과 특검, 언론을 강하게 성토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 집회에는 새크라멘토 지역 6.25참전 국가 유공자회(회장 김용복), 재향군인회 (회장 안승화), 해병대전우회 (회장 서주일),월남전 참전자회 새크라멘토 지회 (회장 이명주)및 월남전 참전자회 북가주 관계자 등 단체와 오클랜드, 스탁턴 등 원근거리에서 약 250명이 참석,주최측이 준비한 태극기,성조기, 피켓 등을 흔들며 현재 진행중인 태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현명한 판결을 촉구했다.

조현포 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조국의 안녕을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여기 펄럭이는 태극기 바람이 태평양을 건너면서 태풍을 일으켜 촛불을 완전히 소멸시키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구 전 한인회장은 “온 나라를 혼돈과 무질서로 몰고 온 언론,국회,검찰을 우리는 결코 좌시할 수 없다. 꿈에도 그리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튼튼한 반석 위에 굳건히 세월질 때까지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또 이윤구 전 한인회장은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멸망했지만 하나님의 선한 백성들이 있는 한 대한민국은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국 전 해병대 전우회장도 “박근혜 대통령의 과실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과연 탄핵을 받아야 할 만큼 큰 사유가 되는지 의문”이라며 “ 이번 탄핵은 법치 질서에 어긋나고 헌법을 위반한 사안으로 특히 특검의 조사에도 대통령의 범죄 사실이 하나도 밝혀진 게 없는 만큼 당연히 각하돼야 옳다”고 주장했다. 

단에 오른 허일무, 신용환 씨 등 연사들도 현 탄핵정국에 대해 깊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국정 안정,종북세력 퇴치 등을 외쳤다. 

한편 참석자들은 연사들의 선창에 맞춰 ‘탄핵무효’, ‘특검해체, ‘국회해산’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하루빨리 나라가 안정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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