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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PC 제44회 정기총회가 미주 한인교단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지난 12-13일 화상으로 총회가 열렸다.  [사진=KAPC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 바이러스(코비드19) 확산에 따른 행정명령이 장기화되면서 미주에 있는 주요 한인교회 교단들의 정기총회가 잇따라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각 교단별로 총회 상황을 알아본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총회장 조문휘 목사, KAPC)는 제44회 정기총회를 지난 5월 12일(화)부터 13일(수)까지 2일간 ‘은혜와 진리로 세워지는 교회(요한복음 1장 14절)’라는 주제로 열렸다. 


44회 정기총회는 원래 멕시코 칸쿤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90명(목사 179, 장로 11명)이 등록한 가운데 유례없이 줌(Zoom)을 이용한 화상으로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장에는 지난 회기 부총회장인 조문휘 목사가 취임했다. 


이번 KAPC의 화상 총회는 미주 한인교단 총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됐다. 


해외한인장로회(총회장 이기성 목사, KPCA)는 제45회 정기총회를 내년으로 연기했다. 


KPCA는 총회를 5월 5일부터 올랜도에서 열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총회장단의 45회 총회연기 합의에 따라 각 노회에 공문을 보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 20개 노회 중 15개 노회가 1년 연기에 동의함에 따라 45회 총회는 2021년 5월 4-6일 플로리다 올랜도 시월드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장로교한인교회전국총회(총회장 최병호 목사, NCKPC)도 이달 5월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49회 총회 및 전국대회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는 9월 15-18일로 연기됐다. 

장소는 그대로 휴스턴에서 열린다.


연합감리교회한인총회(총회장 류재덕 목사, KUMC)는 이번달 18~21일 뉴욕에서 예정되어 있던 총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총회는 여러 주에서 자가격리가 의무화되고 연합감리교회(UMC) 총회도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한인총회도 연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총회는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총회 연기로 인한 총회장 선출 및 총회의 성격과 구조 변경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감독 은희곤 목사)는 지난달 26일 실행부 회의를 열고 지난 5월 5일 하와이에서 개최키로 했던 제28회 미주자치연회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의했다. 


연회는 하와이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따라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 추후 연회 일정은 잠정적으로 9월에 개최하는 것으로 하되, 실행부 회의를 통해 연회 개최 6주 전에 소집 공고하는 것으로 하고, 차기 실행부 화상회의(7월 30일 동부 오후 7시, 서부 오후 4시)를 통해 일시와 장소를 다시 결정하기로 하며, 단 상황에 따라 실행위에서 변경할 수 있도록 결의했다.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총회(총회장 이성권 목사, CKSBCA)는 오는 6월 8일부터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릴 예정인 제39차 정기총회를 취소했다. 


총회는 지난 3월 27일 온라인 화상으로 실행위원회 회의를 갖고, 내년 총회 때까지 현 임원진 임기를 1년 동안 유임토록 했으며, 재정, 인사, 총회 상정안과 다음 총회 장소에 관한 내용들은 실행위에서 제안 후 상임위원회 및 임원회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미주성결교회(총회장 김용배 목사, KECA) 역시 제41회 정기총회를 5월 4-8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 입국이 금지된 관계로 제41회 총회 개최 일시를 헌법 제72조 1항에 따라 연기하기로 하고, 실행위와 임원회는 회의를 통해 오는 9월 14-18일로 총회 날짜를 연기했다. 장소는 동일하다.


미하나님의성회한국총회(AGKDC)는 지난 4월 20일부터 뉴욕에서 예정됐던 총회를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로 연기하기로 하고, 장소는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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