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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목사


회를 거듭할수록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 중 하나는 독후감 작품의 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독후감을 여러 나라에서 응모하는 계층도 역시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와 비슷하게 이번 제5회 독후감 공모에도 최종심에 오른 작품은 총 25편이었다.
이번 회 추천도서는 ‘포기하지 마(카일 아이들먼. 규장)’ ‘나를 돌보는 시간(김유비. 규장)’ ‘내게 힘을 주는 교회(한홍. 규장)’ ‘행복연습(김형석. Denstory)’ ‘하늘과 바다에서 건진 이야기(이보영. 대하기독교서회)’였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독후감의 질이 높아 우열을 가르는데 더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
그 기준에 의해 세 명의 우수상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해도 될 만큼 빈틈없는 작품들이었지만 목적지에 단 한걸음이 부족하여 아쉬움이 크다.


그만큼 독후감 공모 심사를 꼼꼼히 해 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첫 번째, 우수상은 이다복(버지니아. 휄로십교회 )이 읽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이다복의 독후감은 문학적  문필력도 뛰어날 뿐 아니라 독후감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간결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자신의 경험과 적용에 있어서 선명한 작품이다.
문학적 작가로 도전해 보는 것을 권면하고 싶을 정도로 자질이 충분하다.
신선한 도입부, 책 내용을 집약하는 능력, 그 내용 중 자신과 연관성을 구체적으로 적용, 결론에 이르기 까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작은 흠이 있다면 전체적인 균형에 균열이다.


두 번째, 김화성(영국. 에이처치)이 읽은 책도 ‘나를 돌보는 시간’이었다.
김화성의 독후감에서 눈에 띄는 것은 도입부뿐만 아니라 독후감을 전개해 나가는 문학적 필력이 일반작가 수준이다.
하지만 한 문장이 자그마치 여섯 줄에서 끝나는 것도 있었다.
거의 모든 문장의 길이가 너무 길고 길어 전달하고자하는 핵심적인 목적이 희미해졌다.
그것은 적용에 있어서도 흔들리는 현상을 가져왔다.
아쉽게도 우수상으로 선정된 이유이다.


세 번째, 우수상은 김장혁(LA. 엘로힘교회)이 읽은 ‘내게 힘을 주는 교회’였다. 김장혁은 교회를 개척해서 섬기는 목회자이기도 하다.
마지막 말미에 김장혁이 적은 것처럼 “개척교회를 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을 직면할 때 다시 꺼내고 보면서 묵상하고 기도하는 그런 책이 될 것 같다”는 것은 책을 읽고 느낀 정서를 지금의 나와 연결해서 삶을 반추하는 독후감의 미학이다. 도입부에서 언급된 자신이 처한 현실의 상황, 저자소개, 감동받은 부분에 대한 적용의 실례, 저자와의 감정이입, 결론에 이르기 까지 매끄러운 작품이다.
하지만 책 내용의 전체를 아우르는 시선이 약해 보인다.
우수상으로 민다.


장려상에는 세 명의 독후감이 선정되었다.
한연선(산호세. 임마누엘교회)이 읽은 ‘포기하지 마’는 독후감의 처음 출발이 현실세계와 조화를 이룬 것이 참신해 보였다. 하지만 적용에 있어서 읽은 도서와의 연결고리가 약한 것이 아쉬웠다.
김재윤(캐나다. Neighbour hood Church)이 읽은 ‘포기하지 마’는 교훈적 글의 흔적이 묻어나는 것으로 인해 독후감의 특징이 약화되고 있다.


그러나 적용의 문제와 책의 내용전개는 대체적으로 짜임새가 있다.


정희수(치노힐. 인랜드교회)가 읽은 ‘나를 돌보는 시간’은 글의 전개가 중단되었다 다시 연결되는 듯하여 불안해 보인다.


그래도 끝까지 책의 내용을 자신의 상황에 개입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그리고 수상에서는 밀려났지만, 손문식(플러톤. 은혜한인교회)이 읽은 ‘행복예습’은 전체적으로 무난했지만 책 내용을 전개하는 것이 진부해 보였다.


이은경(라팔마. 한인연합감리교회)이 읽은 ‘포기하지 마‘는 독후감 제목을 ’포기에서 용기로‘로 정한 것은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글의 전개를 한 가지 주제로 연결해서 몰고 가는 힘은 있지만 내면에서 글이 분산되고 있다. 조금만 다듬으면 앞으로 역량 있는 글을 쓸 것으로 기대한다. 당선권에 들지 못한 것이 아쉬운 이유이다.


최종 심사를 정리하면서, 양질의 독후감 공모로 이 시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며 역사에 공헌할 만한 기독교 작가를 다시 꿈꾼다.


수상하지 못한 모든 분들과 수상작가에게 가슴으로 축하하며 하나님의 길에서 성공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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