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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V 한인회 이사회가 주최한 설날 경로잔치가 산장식당에서 개최되었다.



설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실리콘밸리한인회 이사회(회장: 우동욱)가 이곳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설날맞이 경로잔치행사를 열었다.


실리콘밸리 한인회 이사회가  금년에 계획한 몇가지 행사중에  첫번째인 이번행사는 “설날맞이 경로잔치겸 노래자랑 “ 이었다.


우리나라의  가장아름다운  전통사상인  경로효친이 요즘많이 퇴색되어 가고 있다고들 하지만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는것을 알려드리고  조촐한 음식 대접과 함께 작은선물도 드리고 어른들과 함께 노래하며 흥겹게 어깨춤을 추며 행복한 하루를 선사하기 위함이 이날 행사의 목적이었다.


날씨관계로 준비위원들의 걱정은 잠시뿐이었다.


행사시간도 채되기전 행사장인 산장식당 연회석은 어르신들로 가득찾고 궂은일기에도 아들며느리의 보호아래, 손자손녀 손을잡고, 가까운 친지 이웃 벗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오셨다.


그야말로 어르신들의 화려한 외출을 한듯 약간은 상기된듯 반갑게 가득 자리를 메웠다.


1부순서는 한인회 이사인 남중대씨의 진행으로 우동욱이사장의 인삿말과 이사들의 큰절로 오프닝을하고  정승덕SF평통회장과 신민호 제17대 전한인회장의 축사에 이어 실리콘밸리 색소폰연주단의 연주와 김일현 무용단의 화려한공연에 이어 산장식당이 제공하는 떡국과 많은 음식으로 대접하였다


2부순서는 축하공연과 노래자랑순서였다.


이지역에 널리알려진  전직가수인 성지종, 이춘희, 김영희씨의 열창과 박수에이어 11명의 노래경연 출전어르신들은 저마다 실력을 발휘하며 그옛날 한때는 한가락했노라며 지난세월을 회고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이지역에 이렇게 많은 끼와 열정이 있는 어르신들이 있다는걸 새삼 느끼게 했다.


마지막순서로  설날잔치에어울리는 맛난 떡과 여러업체들과 주최측이 제공한 경품으로 추첨을 하였다.


대상엔 50인치 TV였고 소망한의원이 제공한 보약 1제가 2등, 그외에 수많은 경품이 어르신들품에 안기웠다.


드디어 노래자랑경선발표엔 함영선 심사위원장의 발표로 금상엔 "사랑이여"의 나춘봉님, 은상엔 "님이라 부르리까"의 박희자님,  장려상 2분은 장선명, 정경숙, 인기상2분은 전동창, 박문수님이였고 전 출전자에겐 부상과 트로피를 안겨드렸다.


행사의 절정인 마지막엔 오신분들모두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합창했다.


또 오신분들 모두에게 드리는 선물가방을 드리면서 수고하신 여러분들과 기념촬영과 함께  빠른시간 다시 찾아뵙길 약속하면서 예로부터 노인을 공경하고 예의를 지키는 사회는 발전의 여지가 크고 가치높은 철학이 번성한다 하였듯이 이번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 잔치를 마련한 것은 살아오신 역사를 존중하고 우리 젊은이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수있게 고단한 세월을 개척해주신것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려함이였다.


<한계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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