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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금식기도원 진입도로 2차선 일부 구간이 폭우로 인해 붕괴됐다. 사진은 기도원으로 올라가는 진입로 1/4마일 가운데 한구간이 붕괴돼 2차선 도로가 좁아진 모양이다.  붕괴된 도로보수는 기도원 출입자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필연적으로 보여지나 공사비용이 엄청나 한인교계와 성도들의 큰 관심과 후원이 절실해 지고 있다.



산호세 남쪽 스캇벨리(Scott Valley)산속에 위치한 세계금식기도원(Fasting Prayer Mountain of the world 대표: 최종숙 목사)이 지난 4월의 폭우로 인해 진입로 일부분이 붕괴되어 보수작업을 해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33년전인 지난 1984년에 문을 연 세계금식기도원은 북가주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많이 찾는 기도원이다.


10여년전 여러차례 기도원을 들른적이 있는 기자는 지난 19일(월) 기도원 진입로 붕괴상황을 살피러 갔다가 확 바뀌어진 기도원 외관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샛길들이 잘 정비돼 있을 뿐 아니라 동산과 정원의 꽃과 나무가지 그리고 성전과 곳곳에 지어진 캐빈들의 깨끗하고 산뜻한 모양이 산속의 공원처럼 눈에 확 띄었다.


세계금식 기도원 대표 최종숙 목사는 33년동안 기도원 곳곳에 직접 본인의 손이 안닿는 곳이 없을정도로 길을 내고 나무와 꽃을 가꾸며 동산을 다듬어 왔다고 밝혔다.


 "네가 그곳에서 나와 살기를 원한다면 너는 더 큰 고통에 이를것이요, 네가 그곳에서 죽기를 마다하지 않은다면 너는 살리라"


처음 기도원 구입을 하고 너무 어렵게 기도원을 이끌어 나갈때 고 최자실 목사님이 해주시던 말씀이 어려움을 당할때마다 떠오른다고 최목사는 회상했다.


지난 겨울 폭우와 또 지난 4월의 큰폭우로 기도원 진입로 2차선의 일부 구간이 붕괴된 곳을 살펴봤다.


기도원 아래 도로에서 기도원까지 진입로는 1/4마일.


그가운데 2~3군데가 2차선 도로가 1차선보다 조금 큰 넓이로 유지된채 도로가 붕괴되어 있었다.

기술자의 자문에 의하면 도로 붕괴보수작업 비용은 120만 달러에서 150만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계산이 나온상태다.


그동안에도 일반 독지가와 교회들의 성금으로 기도원 곳곳의 보수 및 개선작업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너무나 큰 공사가 될것같아 하나님께 기도만 드리고 있다고 최목사는 밝혔다.


어렵고 힘들때마다 도움을 주었던 한인교계와 성도들이 이번 세계금식 기도원의 진입로 도로 보수작업에 어떤 관심을 보일지 주목된다.


58에이커에 달하는 세계금식 기도원.


예배당 두곳과 캐빈들이 산속 곳곳에 들어차 있다.


일년 365일 문을 열어놓고 있어 누구나 와서 기도할 수 있다.

다만 단체 또는 장기체류 등은 예약을 해야한다.


주소: 996 Lockhart Gulch Rd.

Scotts Valley, CA 95066

전화: 831.335.5635

tpmwrebekah@gmail.com

I-chingchen@msn.com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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