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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 개최를 앞두고 LA측과 NY측이 각자 개최를 표방하고 갈등일로를 걷던 기독교 대한 감리회 미주연회가 6시간에 걸쳐 협의한 끝에 통합연회 개최를 극적으로 타결했다.


지난 14일(화) 오전 10시 LA 빌라델비아교회(임승호 목사)에서 모인 ‘미주특별연회 10인 대책위원회’는 △연회개회 전 14 지방회를 연합으로 개최하고 △연회에서 다시 18개 지방으로 지방경계를 재조정하며 △연회에서 미주연회의 자치권과 입법권을 갖기로 결의하고 그 장정개정안을 입법의회에서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향후 두 번 회기의 감독과 총무를 선거가 아닌 합의로 추대하는 등의 8개항을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전용재 감독회장의 전권을 위임받은 김종훈 목사(전 서울연회 감독)가 지난 주일밤 급히 특사로 파견되어 이끌어 냈다. 


김종훈 목사는 합의를 이끌어 낸 직후 "양 측이 한발씩 양보하여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앞으로 모든게 잘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합의로 미주연회는 빠른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며 연회 후 박효성 목사를 연회대표, 혹은 감독으로 선출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10인 대책위원회 위원들은 신광섭, 김영민, 엄승호, 은희곤, 이만영, 정래신, 이성주, 정병준, 임승호, 차철회 목사 등이다.


한편 미주 특별연회는 통합 결의에 따라 오는 4월 29일(수) 오전 10시부터 30일(목) 오후 6시까지 클레어몬트 신학교에서 제23회 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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