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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대한민국의 마지막 보루는 교회입니다."


몇년전 목사님과 사모님들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 대학교수이셨던 것으로 기억되는 세미나의 한 강사가 강조하셨던 말씀이 떠오릅니다.


대상이 목사· 사모님들이셨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 강사는 한국의 교회들이 연합해서 진리를 위해 싸워야 할 시기라고 세미나 내내 주장하셨습니다.


우리조국 대한민국은 최근  남·북 정상회담, 미·북 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감이 평화로 한발 다가가는 듯 해 교회들이 더욱 깨어 기도할 때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첫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연세중앙교회에서는 전국에서 목회자와 성도 수만명이 초교파적으로 모인 느혜미아 국가 금식기도성회가 3일간 열렸다고 합니다.


느혜미야 국가 금식기도성회에는 여러명의 강사들이 말씀을 전했지만 그 가운데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신앙간증이 수만명 청중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고 합니다.


장관, 국무총리 등 공직 생활때도 크리스천의 모범적인 행동으로 세간에 화제도 많이 뿌렸던 독실한 기독교인 이었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


그의 간증은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를 사례들을 들며 조목조목 밝히셨고 무엇보다도 대한민국의 어려움을 극복할 이들은 복음으로 바로 세워진 기독교인들이며 그러기에 한국교회들은 대한민국의 위기 가운데 큰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사명을 가지라고 권면하셨다 합니다.


뿐만아니라 "한국교회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힘이 있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길을 열어 주실 것이다." 라며 기도의 힘을 북돋아 주셨다 들었습니다.


느혜미아 국가 금식기도성회에서 여러 강사님들은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는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며 그렇게 할때 하나님의 도덕적 통치가 대한민국에 임하시게 될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번 느혜미아 국가 금식성회는 찬송, 축사, 격려사, 말씀 등등의 순서뒤에 시작했던 여늬 기도성회와는 달리 말씀듣고 바로 기도하는 시간으로 이어져 기도하는 시간의 분량이 엄청나게 불어나 "이것이 바로 기도성회"라는 참석자들의 무언의 동의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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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계속된 기도성회의 주제는 "기도하자, 기도하자, 기도하자" 였지만 이 기도성회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강사들의 외침은 "회개하라" 였습니다.


하나님께 기도응답을 받기위해서는 반드시 회개와 심령이 거룩해야 하는데 그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많이 기도하지 못했고 물질숭배, 음란, 낙태, 동성애 등에 빠져있는 한국사회의 죄악을 방관하고 성도로서 올바르게 살지못한 죄를 눈물로 회개하는 기도성회였습니다.


사실 미국과 한국사회는 점점 하나님 말씀과 반대로 향하는 세상의 풍류를 따라가고 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교회들이 세상의 이런 추세를 보고도 입을 닫고 방관만 한다면 누가 교회를 진리의 파수꾼이라 부를 수 있겠습니까?


물론 진리는 침묵 중에도 진리이지만 진리가 힘을 발하기 위해서는 선포되고 들려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즉 우리교회들이 하나님 말씀에 반하는 일들을 감당해 진리를 사회와 국가에 담대하게 널리 선포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교회가 하나님 말씀에 반하는 것을 보고도 침묵하고 방관한다면 교회가 속한 사회는 진리가 아닌 거짓에 휘둘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아직도 믿을 수 있는 것은 교회라고 믿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진리의 파수꾼으로서 그 진리의 외침을 바라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지금이 교회가 깰때이며 깨어서 널리널리 외쳐야만 할때 입니다.


그것이 사회와 나라도 살리고 교회도 사는 길이라고 사료됩니다.


교회들이여 일어나 진리를 널리 선포합시다.


"여호와의 영광을 사회와 나라 가운데 비출 지어다."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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