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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EB 한미문화회관 추진위원회의 회의 도중 EB 월남전 참전국가 유공자회 회원들이 

5,000달러를 쾌척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세대에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전파하고 이스트베이 지역 한인들의 결집할 장소 마련을 위한 ‘EB 한미문화회관’(추진위원장 강승구)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EB 한미노인봉사회관에서 6일 개최된 문화회관 추진위원회 회의 발표에 따르면 시정부와 지역 한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EB 월남전 참전국가 유공자회 회원들이 자신들의 사비로 마련한 5,000달러를 위원회에 기탁했다. 


이와 함께 올 초 유병주 코리아나 플라자 대표와 알라메다 카운티(키스 칼슨 수퍼바이저)가 각각 후원한 1만달러, 이사들과 한인 업주들로부터의 모금액을 총 합해 2만8,000달러가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계속되는 후원금 모금과 시세가 최고 1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노인회 현 건물 매각자금, 이를 바탕으로 한 융자금을 종잣돈으로 현 노인회 건물에서 2~5마일 반경에 위치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많은 한인들이 오갈수 있도록 1만 스퀘어피트의 공간과 충분한 주차장이 확보되는 곳 ▲식사봉사등을 위한 조리공간과 시설이 확충 가능한 곳 ▲바트역 등 대중교통이 인접한 지역에 마련된 건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김옥련 EB한미노인봉사회장은 “카운티에 이어 오클랜드 시의 관계자를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 할 예정”이라며 “올 10월까지 조건에 맞는 건물을 찾아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회의 전에는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설날 잔치가 개최돼 따뜻한 점심을 함께 나눴다. 

정승덕 SF평통회장, 강승구 재미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SF한인회 이진희 이사장 대행이 EB 노인봉사회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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