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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쾌 장로



"미국은 이런분이 있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힘이 생깁니다"


유투브에 올려진 동영상을 보고 많은 분들이 이렇게 그 소감을 적어 보냈습니다.


이 동영상은 지난 6월 26일 미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에 대한 판결을 내리기 두달전쯤인 4월 29일 미의회 의사당에서 조나단 칸이라는 한 랍비가 "미국에 마지막 경고를 하다" 라는 제목의 연설 내용입니다.


동영상의 얼굴로 봐서 랍비는 젊은이로 보였습니다.


그는 연설 서두부터 성경적인 토대위에서 건국된 미국이 하나님의 영광과 그 목적을 위해 존재하고 건립됐다는 것은 결코 바꿀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초대 대통령인 조지와싱톤 이 226년전 성경위에 손을 얹고 나라의 장래를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와 선서로 시작된 나라가 바로 미국일진데 하늘이 미리 정해놓은 질서와 정의를 현시대의 우리가 외면하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나단은 과거 다른신을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예로 들면서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것을 외명하고 세속적인 것에 관심을 갖는다면 하나님의 축복은 분명 미국땅에서 옮겨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하나님의 방법을 판결할수 있으며 하물며 결혼의 정의를 바꾸려는 것은 심판의 징조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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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인교계와 미국보수교단은 동성결혼 합법화 저지를 위해 기도하고 서명 운동을 벌여왔는데 안타깝게도 미연방대법원은 지난 26일 동성결혼이 합법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미연방대법원에서 동성결혼 합법화 판결을 내렸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주신 가정과 결혼의 정의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기에 교계는 이 성경적 결혼의 정의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성경이 정확무오하고 일획일점도 틀림이 없다는 것을 믿으면서도 세상의 흐름과 추세때문에 이번 미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코멘트를 할 수 없다는 어느 목회자의 말을 듣고 참으로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한인 목회자들은 이번 판결이 개탄스러운 일이지만 앞으로의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말들을 하셨습니다.


또 어느 목사님은 이번 일에 우리교계가 회개하지 않는다면 계속 타락의 길로 빠져들것이라며 지금 우리눈에 보이는 세상보다 보이지 않고 미래의 세상을 하나님 말씀에 비춰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도 하셨습니다.


본보 크리스찬타임스의 편집고문중의 한분이신 손원배 목사님께서 "동성애는 죄 입니다"라는 특별 기고를 해주셨습니다.


인권이라는 미명아래 사탄, 마귀는 끊임없이 교회와 성도들을 공격하고 있지만 동성결혼은 하나님이 이미 정하신 대로 죄임을 강조해주시는 글이었습니다.


이제는 무엇보다도 미국의 모든 교회들안에 진정한 각성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뿐만아니라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올바른 영적분별력을 갖고 깨어 회개하며 기도하는 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자녀들 세대와 건강한 가정의 회복을 위해 미국의 영적 대각성이 일어나도록 우리 한인교계도 연합해서 기도운동을 전개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미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아무리 그렇다 치더라도 하나님의 결혼에 대한 창조질서가 무너지지 않고 전통적인 가정의 개념이 흔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 크리스찬들이 이런 시대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가치를  지켜나갈지를 진정 고민해야 한다고 봅니다.


랍비 조나단의 연설처럼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우리가 거룩해지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외면한다면 하나님의 축복은 분명 이땅에서 옮겨질 것이라는 경고를 우리는 잘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본보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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