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신학대학원 한인목회학 박사원과 소금과 빛 목회자 연구회가 주최한 ‘건강한 목회자, 건강한 교회’ 목회자 세미나가 지난 6월 25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70여명의 목회자와 신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세윤 박사(풀러신학대학원 신약신학 교수)가 ‘목사 바울의 설교와 목회’에 관해, 이정근 목사(미성대학교 명예총장)가 ‘건강목회 현장론:함생목회이야기’, 그리고 엄예선 박사(풀러신학교 가정상담 및 한국가족학 교수)가 ‘건강한 목회자가 갖추어야 할 점들’을 주제로 강의했다.


김세윤 박사는 “바울은, 비록 유일하지는 않지만 신약성서에서 전체적으로 설교자가 목회에 대한 설교를 어떻게 관련시켜야 하는지를 관찰할 수 있는 최고의 사람”이라고 말하고 바울의 복음과 사도성, 복음에 따른 목회적 실천등에 관해 강의했다.


이정근 목사는 “함생(combios)란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함께 살고, 서로 살리며, 생명을 증진시키는 것을 기축으로 삼은 사상”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의 함생 목회론을 설명해 나갔다. 


이 목사는 미주한인교회의 건강을 좀먹는 치명적인 질병들, 교회건강화 실천 열가지 전략 등에 관해 강의하고 개체교회 건강점검표를 만들어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엄예선 박사는 건강한 목회자가 되려면 건강한 가정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건강 목회자 가정의 중요성, 사모의 역할과 고충, 건강한 목회자 가정을 세우기 위한 지침들을 소개했다.


그동안 교회의 화두는 ‘성장’이란 말이 지배적이었다면 이제는 건강한 교회, 건강한 목회자와 같이 ‘건강’이 가장 중요한 잇슈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 가운데 건강을 주제로 이번 세미나가 개최되어 참가자들은 진지하게 소그룹 토의에 참여하는 반응을 보였다. 


<크리스찬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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