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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포럼 - 이승만의 독립정신과 리더십 - 에서 참석한 청중들이 모두 일어나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일 S.F한인회관 150여명 모여 경청



대한민국 건국으로 채택된 국가이상과 국가이념은 무엇이었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였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회장: 신철식) S.F지회(지회장: 임승쾌)는 20일 S.F 한인회관에서 미주 3.1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이승만의 독립정신과 리더십에 대한 특별포럼을 개최했다.
20일 오전 11시 S.F 한인회관에는 15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임승쾌 장로의 인사말에 이어 문무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별포럼에서 신철식 회장은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생애와 업적, 그 공과 과를 알아보면 공은 터무니없이 묻혀있고 폄하돼 있으며 반대로 그의 과는 터무니없이 부풀려 있고 악의적으로 날조된 것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젊은 계층일수록 부정적 이미지만 각인되어 있고 우리나라의 건국역사에 대한 관심조차 희미한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현확 국무총리의 아들인 신철식 회장은 “이승만은 일제강점기에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만민 공동회 결성을 주도하는 등 진정한 독립 쟁취를 위해 투쟁과 고난의 삶을 산 독립운동가”라고 말했다.


신철식 회장은 건국후 이승만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국가이념으로 건국 70년만에 세계 경제 10대 강국의 바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승만의 여러 업적을 설명 후 “최근의 어지러운 국내외 정세 속에서 자유대한을 수호하고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이승만의 건국 이념을 되새기고 지키는 것만이 나아갈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보다 앞서 강연에 나선 인보길 이승만포럼 대표(New Daily 대표)는 “이승만은 22살때부터 독립운동에 이어 남북통일을 위해 휴전을 반대하고 과감한 반공 포로 석방, 한미동맹 결성 등 목숨을 걸고 투쟁한 글로벌 리더십을 가진 지도자”라고 말했다.


인보길 대표는 “최근 북한의 비핵화를 명분으로 한국이 반공을 포기하고 빨갱이도 얼싸안는 시대가 됐다”면서 “자유대한민국이 공산화되지 않도록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강연에 나선 이승만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89)는 “아버지는 엄격하고 근엄하기보다 한국인을 사랑한 선비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남상규 원로가수가 그의 대표곡인 "추풍령", "고향의 강" 등을 불러 참석자들의 앵콜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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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중들의 점심식사를 위해 신태환 버클리시온장로교회 목사가 기도했다.


이승만 건국 대통령 기념사업회 샌프란시스코 지회 창립을 겸한 행사에는 곽정연 SF 한인회장, 이경희 상항한미노인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는 S.F 특별포럼에 앞서 13일에는 필라델피아에서, 15일은 뉴욕, 16일은 뉴저지에서 이승만의 독립운동과 리더십에 대한 포럼을 개최했다.


동 기념사업회는 또 이번 미국방문에서 유병우 목사를 뉴저지 지회장으로, 김봉수 목사를 플로리다 지회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동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미주지역에서 한인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를 중심으로 지회를 창립해 나갈 계획이다.
<임승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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