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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한인회가 13일 샌리앤드로 모나크베이 골프클럽에서 SF한인회관 건물보수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인사회 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한인회관 보수에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SF한인회가 13일 한인회관 건물보수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샌리앤드로 모나크베이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한인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한인회관 보수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대회를 주최한 곽정연 SF한인회장은 “30여년간 SF한인회관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아 지붕에 빗물이 새고 벽과 바닥이 썩는 등 열악한 상태”라며 “이번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모금운동을 펼쳐대대적인 보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회관 보수를 위한 모금 목표액으로 총 100만달러를 정했다는 곽 회장은 “후손들에게도 길이길이 남겨야 할 건물”이라며 “보수가 되면 차세대 교육과 노인 웰빙, 정치력 신장 등 한인커뮤니티에 필요한 활동들을 더 다양하게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던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10여년간의 모금운동 끝에 1988년 구입된SF한인회관의 재탄생을 지지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윤구 새크라멘토한인회장은 “SF한인회는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다”며 “위상에 걸맞게 시설도 잘 수리되어 베이지역 한인회의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환 이스트베이한인회 이사장은 “SF한인회관은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건물이며 베이지역 한인회 전체의 건물이기도 하다”며 “이민 선배들이 피땀 흘려 마련한 회관인 만큼 하루빨리 보수가 돼 위상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골프대회에서 ▲메달리스트 필립 원 ▲챔피언 크리스틴 임 ▲1등 김용옥(남) 유혜원(여) ▲2등 허웅복(남) 김경아(여) ▲3등 김현태(남) 홍경아(여) ▲장타상 유경호 ▲시니어 장타상 손대업 ▲근접상 이정기(남) 김영신(여)씨가 입상했다.


한편 SF한인회는 지난달 28일 발간한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재외동포재단에 한인회관 중개축 보수기금으로 20만달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SF한인회는 미국교회 임대(월 1,500달러)에 이어 4월부터 다이닝룸 임대(월 1,000)로 회관 대여수익을 높여 재정 안정화를 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5월 11일 어버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6월 8일 한국의날 축제준비 안건의 SF지역 단체장회의, 6월 25일 6.25 69주년기념식 참전용사보은회, 8월 17일 한국의날 축제, 9월 14일 SF프레시디오 추석맞이 행사, 10월 19일 정치력신장 및 한인회 기금모금만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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