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jpg

▲  북가주해병대전우회 주최 ‘창설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자들. 앞줄 오른쪽부터 차원태 목사, 최호섭 해군발전협회 회장, 정승덕 SF평통 회장, 송경범 북가주해병대전우회장, 허진옥 SV한인회 회장대행



해병대 창설 70주년 기념행사로 해병대 전우들이 일체감과 탄탄한 팀워크로 70주년의 의의를 되새겼다.


북가주해병대전우회 주최로 13일 저녁 산호세 산장 식당에서 열린 창설 70주년 행사에서 송경범 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해병은 호국충성에 앞장서왔다”면서 “해병대 전우란 사실이 항상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SV한인회 허진옥 회장대행, 정승덕 SF민주평통 회장, 최호섭 해군발전협회장, 신민호 전 SV한인회장이 축사로 한인사회 봉사에 앞장서온 북가주해병대전우회의 기여와 공로를 높였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우렁찬 목소리로 미국가를 독창한 장경환 회원(해병 27기), 참석회원 중 가장 젊은 이문창 회원(해병 954기)의 해병대전우회 헌장 낭독 등으로 신구의 조화를 이뤘다.


대부분의 전역군인 모임들이 회원들의 고령화와 신입회원 입회 부진으로 활동이 저조해가고 있지만 북가주해병대전우회는 젊은 회원들이 계속 영입되면서 모임 전체가 활기를 띄었다.


특히 동기 우애, 선배 존경, 후배 사랑이 넘쳤다.


이날도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전우애를 보였다.


해병대는 1949년 4월 15일 진해 덕산비행장에서 380명의 병력으로 창설됐다.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 연평도 포격전 등을 거치면서 2만9천여 병력으로 성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해병대는 약 17만명으로 구성된 미국 해병대이지만 한국 해병대도 미국 종군기자가 ‘귀신 잡는 해병’이라고 기사를 썼을 만큼 유명하다.


베이지역교계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