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의 정수를 보여준 작품입니다.”
지난달 개봉한 다큐 영화 ‘하쿠나마타타-지라니 이야기’(감독 이창규)에 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고로고초 마을의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서 절망의 눈빛을 하고 있던 한 어린이를 본 뒤 임태종 목사의 헌신적인 사랑은 시작된다.
이어 영화는 ‘지라니(좋은 이웃) 어린이합창단’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과정을 담았다.
사실 지라니 어린이합창단은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공연을 가졌고, 언론을 통해서도 이들의 스토리가 많이 알려져 영화 내용은 새로울 게 없었다. 게다가 선교적인 마인드가 영화 곳곳에 물씬 풍기는 데도 이 작품이 잔잔한 반향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은 감독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일관되게 표현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한 어린아이를 불러 저희 가운데 세우시고 가라사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마 18:2∼5). 영화 끝 부분에 나오는 성경 구절이다.
이 감독은 “영화에 지라니 아이들의 말보다는 노래를 많이 담고, 어른들의 생각과 의견을 주로 다룬 것은 결국 무엇을 이루려고 스스로 결정하는 오류를 범하는 이들은 어른이며,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복잡하고 인간적 생각으로 계산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2003년 미국 유학시절 노숙자 급식봉사를 하던 구세군 사관의 모습을 보면서 처음 신앙을 갖게 됐다.
이후 장애우 돕기 등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믿음을 키운 이 감독은 2008년 굿네이버스를 통해 임 목사를 만났고,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작품을 찍으며 사명감을 갖게 됐다는 이 감독은 “기록을 통해 사실을 전달함으로써 다시 한번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되새기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혔다.
배급사인 이모션픽처스는 기독교 문화행사나 겨울수련회를 준비하는 기독교단체들을 통해 교회 상영을 추진하고 있다(02-312-4568).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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