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롭게 사역하는 섬목회자들에 대해서 보도하고 있는 장면.
전라남도 완도에서도 배를 타고, 30여 분 들어가면 금일도라는 섬이 있다.
주민 4,000여 명이 살지만, 복음화율은 10%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불철주야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들이 있다.
금일도에서도 가장 안쪽에 있는 궁항리, 오진영 목사(궁항교회)는 이곳에서 7년 째 목회를 하고 있다.
2006년 금일도를 찾았을 때만 해도, 주민들은 오 목사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대부분 목회자가 1~2년만 머물다 떠나는 경우가 많아, 섣불리 정을 주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오 목사는 먼저 주민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자신은 섬을 떠나지 않겠다는 일종의 약속이었다.
오 목사의 노력으로 주민들도 마음의 문을 열었고, 지금은 누구보다 친한 사람이 됐다.
비록 교회는 나오지 않지만, 같은 마을에 사는 공동체로 살고 있다.
이렇게 주민의 마음을 얻었지만, 오 목사도 외로움은 어찌할 수 없다.
오 목사는 "문화생활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거리나 비용도 만만치 않아 되도록 나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남승 목사(일정리교회)는 금일도에서만 9년 째다. 전복 양식을 하는 신종률 집사의 작업장을 심방하는 날.
신 집사는 7년 전 사업이 망해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이 목사를 만나면서 복음을 전해 들었고, 지금은 그 누구보다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교인이 됐다.
금일도 목회자들이 교인들의 집으로 심방을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주민 대부분이 다시마와 전복 양식을 생업으로 삼기 때문에, 교인을 만나기 위해서는 일일이 바다로 찾아가야 한다.
이 목사는 비록 몸은 고되지만, 교인 한 명 한 명이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섬 목회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금일도에 있는 목회자들은 이곳의 복음화를 위해오늘도 섬 전체를 누비며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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