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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특집 역대 MC들 총집합

 

기독교방송(CBS) 최장수 프로그램 ‘새롭게 하소서’가 방송 30년을 맞았다.
9일 오후 CBS는 지나온 30년을 기억하고 미래의 30년을 기대하며 역대 진행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교회와 함께 한 새롭게하소서 30년-살아계신 하나님, 당신이 증거입니다’를 주제로 30주년 특집방송을 녹화했다.
현 진행자인 임동진 목사와 고은아 권사를 비롯, CBS 아나운서인 장승철 국장과 이명희 부장, 밥퍼공동체 최일도 목사, 탤런트 송재호 장로와 오미희 송채환씨, CCM 가수 송정미씨가 함께 했다.
1980년 9월 1일 라디오 방송을 시작해 2002년 CBS TV 개국과 함께 TV를 통해서도 방송을 시작한 ‘새롭게 하소서’는 그동안 20여명의 진행자가 9000여명에 이르는 신앙인들을 만났다.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지도자들부터 작은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 삶의 현장에서 밀알이 되고 있는 평신도들, 크리스천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이 출연했다.
송 장로는 “새롭게 하소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통해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 모두가 도전을 받았고, 나 또한 진행하면서 날마다 은혜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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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목사는 “해외에 계신 분들이 새롭게 하소서를 통해 용기를 갖고 외로움을 달랠 수 있었다는 고백을 들었을 때 참 뿌듯했다”고 말했다.
역대 진행자들은 선천성 면역결핍증으로 10세를 넘기기 힘들 거라고 했던 유리공주 원경이, 100세를 앞둔 나이에도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지혜와 감동을 선물했던 방지일 목사,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결혼하게 된 화상환자 이효진씨의 근황을 궁금해했고, 이들의 모습이 공개되자 환호했다.
조용기 장경동 목사, 장미란 선수, 가수 윤복희 권사 등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진행자들은 마지막으로 “새롭게 하소서가 한국교회와 방송선교에 좋은 도구로 쓰임 받는 ‘소통의 통로’가 되어 달라”는 바람을 남겼다.
이날 녹화한 30주년 특집방송은 10일 밤 10시부터 CBS TV(스카이라이프 412번, 일부 케이블)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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