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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의 한 사거리. 오른쪽과 왼쪽, 그리고 앞에도 번듯한 교회가 압도한다.



목회자가, 예비 목회자가 사고를 치는 일이 연일 미디어에 오르내립니다. 


요 며칠 성범죄로 구속된 60대 후반 목사가 있는가 하면, ‘기적의 공부법’이라며 크리스천 학부모를 끌어들여 이익을 취합니다. 


그 범죄 목회자, 학력 위조 논란 문제까지 있었죠.


목회자들의 범죄 행위 보도가 잦다보니 교계는 미디어가 악의적으로 ‘폭로’한다며 억울해 합니다.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이건 사실(fact)일 뿐입니다. 


다만 언론의 속성상 흥미 유발을 더할 수는 있겠지요. 


한국 교계가 ‘목회자윤리강령’‘교회인증제’를 실시해야 할 판입니다. 왜냐면 죄를 짓고 회개했네 하는 죄인들이 비인가신학교 나와 ‘목사’ 타이틀 거머쥐는 사례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긍휼을 자기 것 화해서 스스로 ‘셀프 면죄부’ 삼아 사면 받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기를 치고 또 범죄를 저지릅니다.


자정 기능이 없는 한국교회는 이들로인해 끝없이 추락합니다. 


대중은 ‘죄인 목사’의 이력은 관심 없습니다. 


목사로 위장한 걸 알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그가 주장하는 ‘목사’라는 ‘직업’만 인식할 뿐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롬 6:23)입니다. 특히 회개하지 않은 자가 ‘기름부은 자’ 되어 목사 타이틀을 얻고 죄를 지었다면 지옥에 떨어질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제대로 신학 교육을 받은 목회자의 교회임을 인정하는 ‘인증제’라도 실시해야 할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급격한 크리스천의 교회 이탈을 막기 위해서라도 말이죠.


<국민일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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