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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예수는 역사다'의 실제 주인공인 리 스트로벨과 그의 부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예수는 역사다'가 지난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14만 4,755명을 기록하며 흥행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영화 속 실제 주인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인 리 스트로벨은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다.


1952년 생인 그는 예일법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의 유명 언론사 중 하나인 시카고 트리뷴지에 최연소로 입사해 14년 동안 법률 담당 기자로 일했다. 


기독교 신앙을 부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복음의 핵심인 예수의 부활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심층 취재를 해나갔고, 취재를 하면 할 수록 예수 부활이 허구가 아니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미국 일리노이 주 윌로우크릭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극적으로 회심하게 된다.

이후 리 스트로벨은 1998년 영화의 줄거리가 되는 내용을 'The Case for Christ'라는 제목의 책으로 펴냈고 이 책이 1,400만부 발행되면서 미국의 PAX TV 토론 프로그램 진행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2007년 서던복음주의신학교에서 기독교 변증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미국 텍사스 우들랜즈교회 목회자와 휴스턴 뱁티스트 대학에서 기독교 사상을 강의하는 기독교 변증가로 설교와 강연, 저술 활동 등에 매진하고 있다. 


영화의 원작, 리 스트로벨이 쓴 '예수는 역사다'는 국내에서는 지난 2002 년에 두란노 출판사가 펴냈다.


이번에 영화가 화제를 모으면서 YES 24 등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서점에서 종교부문 서적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철저히 이성적 사고를 지닌 무신론자가 예수의 부활이 허구라는 것을 증명해내려다 결국 회심하게 된다는 이야기는신앙인들에게는 복음의 확신을,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기독교에 대한 관심을 갖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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