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는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제목은 ‘동성결혼 반대 - 가정을 지키고 싶은 엄마의 간절한 마음’이다.
이 사진은 지난해 6월 김조광수씨가 서울 서부지법에 진행 중인 동성결혼 합법화 소송을 막기 위해 한 학부모가 전단지를 돌리고 있는 장면이다.
엄마 옆에는 여자 아이가 보도 위에 자리를 깔고 앉아 혼자 놀고 있다.
사진 아래에는 “동성결혼은 막아야겠고 애는 맡길 데가 없고 어쩔 수 없이 법원까지 아이를 데리고 왔네요.
감동적이라고 말하기엔 언어 표현력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라는 글이 달려 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물이 앞을 가린다” “주여 이 도성을 살려주시고 이 나라를 살려주소서”라는 글이 달고 있다.
SNS에 사진을 올린 서모(43)씨는 “지금 충북은 동성애를 차별금지 사유에 포함시킨 충북교육공동체 권리헌장 때문에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만약 지난해 서울 서부지법에서 동성결혼을 인정했다면 초·중·고등학교에서 동성애와 동성결혼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여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씨는 “이런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동성애 관련 악법과 조례 헌장 등을 막을 수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김씨가 서울 서대문구청을 상대로 서울 서부지법에 제출한 가족관계등록 비송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
김씨는 2013년 12월, 19세 연하의 김승환씨와 남남(男男) 결혼식을 갖고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가 반려되자 동성결혼을 인정해 달라며 2014년 5월 서대문구청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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