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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교회교육 엑스포, 유대인의 밥상머리 교육 소개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는 비결, 그것은 일상에서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고 자녀에게 따뜻한 관심과 함께 감사를 알려주는 것이다.
침체된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해 4일~6일까지 열린 명성교회 교회교육 엑스포에서는 교회학교 교육의 노하우뿐 아니라 가정에서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는 교육 방법도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먼저, 유대인 자녀 교육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유대인들의 밥상머리 교육이 눈길을 끌었다.
‘유대인의 밥상머리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한 카도쉬비전센터 이영희 대표는 “유대인은 밥상머리를 하나님께서 가정의 제단으로 허락한 자리로 생각한다”며 “이 시간을 통해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는 예의를 배우고 함께 식사를 준비하며 가족의 유대를 돈독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밥상머리는 가족간 유대는 물론 자녀의 지혜와 인내심, 배려하는 마음의 훈련 등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의 장이된다.
또한 유대인은 식후 기도를 통해 감사와 겸손함을 배운다.
이 대표는 “먹고 나서도 배부르게 잘 먹은 것을 감사할 줄 알아야, 잘 됐을때도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겸손한 사람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대인의 식탁에는 구제를 뜻하는 ‘쯔다카’라는 깡통이 있다.
매주 한 번씩 밥상머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저금을 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를 배운다.
이 대표는 “유대인은 쯔다카에 동전을 넣고, 그 동전이 가난한 사람 점심 한끼를 대접한다고 배운다”고 말했다.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려면 자녀의 성향을 잘 파악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의 성향을 △주도형 △사교형 △신중형 △안정형 등 4가지로 분류한 홍광수 대표(DISC연구소)는, 부모도 알 수 없는 자녀의 숨겨진 성향을 올바르게 자라도록 돕는 비결은 매일 ‘감사’를 깨닫게 하는 방법이라고 했다.
홍 대표는 “매일 감사일기를 쓰면 생각과 인생이 바뀐다”며 “감사일기를 습관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사일기를 쓰면 뇌에서 감사회로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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