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성광교회
구리 성광교회는 17일 주일에 우리의 추수절기에 맞춰 추수감사절을 앞당겨서 지켰다.
교회력에 따른 추수감사절이 11월 셋째주인데 비해 한 달 앞당긴 것이다.
구리 성광교회가 해마다 11월 셋째주일에 지키던 추수감사절을 올해는 특별히 한 달 앞당겨서 지켰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따라가기보다는 우리의 추수 계절에 맞게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게 의미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성광교회 김희수 담임목사는 “당회 기획위원회에서 한 달 앞당겨서 우리 나라의 추수 절기에 맞춰서 하자는 의견이 들어왔고 또 우리 이웃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앞당겨 축제로 지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광교회의 강단에는 각종 오곡백과로 장식돼 추수감사절의 분위기를 한껏 전했다.
성광교회는 교회창립 38년만에 처음으로 모든 신자들과 이웃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한 마당을 열었다.
교회 마당에는 각종 전통놀이와 먹거리로 풍성함을 더했다.
떡메치기를 처음해보는 어린들은마냥 신기해 하고 처음 해보는 널뛰기와 투우놀이는 마음대로 되지 않았지만 모든 게 재미있고 흥겹기만 한다.
김영웅 어린이(초등학교 5년)는 “인절미를 진짜 좋아하는데, 인절미를 이렇게 만들어보니깐 재미있고 더 맛있었다”고 밝혔다.
또 친구 둘이서 널뛰기에 도전해 본 박예은 서다빈 어린이(초등학교 5년)들은 “오늘 처음해봐서 힘들었지만 둘이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하니깐 더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성광교회는 또 추수감사절을 나눔의 기회로 삼기 위해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을 초청해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이와함께 이주노동자들을 위해서는 치과와 내과 등의 무료진료를 실시하기도 했다.
우리의 절기에 맞춰 추수감사절을 신명나는 축제로 지킨 성광교회 신자들은 모든 게 풍성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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