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중동 자본을 끌어들인다며 반대 해 온 인천 검단스마트시티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검단스마트시티는 인천시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함께 추진 중인 서울 여의도 1.6배 크기의 부지 개발사업이다.
검단 스마트시티 반대를 주도해 온 이슬람대책 전국연합(대표 임채영 목사)는 3일 “두바이의 한국 측 특수목적법인 스마트시티코리아(SCK)가 인천시가 제시한 최종 기본협약안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전했다.
인천시는 검단 신도시 개발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3465억 원, 2018년 말까지 2625억 원 등 총 6090억 원의 개발비 지급을 제시했다.
하지만 SCK는 납부기한이 촉박하고 토지 소유권 획득 이전에 개발비를 선납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중국 출장을 마친 다음 주 초쯤 공식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다.
이슬람대책 전국연합(대표 임채영 목사) 등 전국 88개 시민 단체는 “검단스마트시티가 조성되면 무슬림들의 게토지역이 형성돼 영국 등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테러와 사회 문제 등이 발생할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해왔다.
최수일 이슬람대책 전국시민연대 상임대표는 이날 “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중동 자본이 들어오는 검단 스마트시티 무산은 잘된 일”이라며 “하나님께서 사업을 중단시키셨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노컷뉴스기사보기
1123 | 허리 부상 신재환 선수를 일으킨 할머니의 기도 | 2021.08.10 |
1122 | 신천지 피해가족, 이준석 대표 면담 요청 | 2021.06.30 |
1121 | 코로나 이후 확산되는 목회자 이중직 허용 | 2021.06.30 |
1120 | 코로나 사태로, 청소년들 주식, 도박중독 급증.. "한국교회가 나서달라..." | 2021.06.02 |
1119 | 백신 접종자, 7월부터 종교활동 인원 제한서 제외 | 2021.06.02 |
1118 | "종교가 사회에 도움 안돼" 62% 응답...우리사회 '탈종교화' 뚜렷 | 2021.06.02 |
1117 | "실형 받은 성폭력 목사 교단 징계 왜 안하나요?" | 2021.06.02 |
1116 | 건강한 교회재정 관리의 3원칙 "기록, 공개, 관심" | 2021.06.02 |
1115 | 담임목사가 이단 이재록 '올네이션스'에 교회 넘겼다?' | 2021.06.02 |
1114 | ‘목회자 신뢰도 회복 급하다’ 한국성결교회연합회, 윤리강령 제정 | 2021.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