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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목회자 300여명이 23일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열린 ‘목회자 하계수련회’에서 성결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의 마당극 ‘꿈의 사람 요셉’을 감상하고 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이동석 목사)는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제13회 목회자 하계수련회’를 개최하고 목회자의 영적 무장과 교단의 역사성 등을 강조했다.


이동석 총회장은 22일 개회예배에서 열왕기하 6장을 본문으로 “동성애 옹호 세력과 이단, 반기독교 세력의 한국교회 공격이 더욱 거세지고 있어 목회자들의 영적 무장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목회자들이 영적 눈을 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회장은 “아람 군대는 엘리사를 잡기 위해 도단성을 철통같이 포위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엘리사의 사환은 두려움에 떨었다”면서 “이런 위기상황에서 엘리사는 불안해하기는커녕 사환을 위해 ‘눈을 열어 보게 하옵소서’라며 기도했다. 


결국 사환도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육적 눈만 뜨면 세상이 보이지만 영적 눈을 뜨면 하나님이 보인다”면서 “한국교회 위기 상황에서 성도들이 영적 눈을 뜨고 시대적 사명을 찾을 수 있도록 엘리사처럼 기도로 무장하자”고 강조했다. 


김기헌 서울 서대문성결교회 목사는 23일 ‘성결교회 역사 찾기’ 강의에서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이라는 사중복음은 오늘날에도 꼭 필요한 복음”이라며 “재림의 희망을 갖고 온전한 사랑, 성결한 삶을 살아가는 성결교회야말로 본질적인 신앙공동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교단 헌법 역사에는 동양선교회를 설립한 카우만 부부와 길보른만 기술하고, 일본 동경성서학원과 중앙복음전도관을 설립한 나카다 주지 목사의 역할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면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와 예성은 나카다 목사의 역할을 소개해야 성결교회의 기원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성 교단의 영문 명칭도 ‘성결(Sungkyul)’보다는 성결성을 드러낼 수 있는 ‘홀리니스(Holiness)’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300여명의 참석자들은 성결대 연극영화학과 학생과 CCM가수 ‘다윗과 요나단’의 공연을 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수련회는 24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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