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교회인 항저우 숭일당교회 내부 전경.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2013년 1월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십자가 철거를 반대해온 대표적인 중국교회 지도자를 구금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1일 미국 텍사스에 있는 기독교인권기구인 뒈이화(對華)원조협의회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지난달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숭일당교회 구웨서 목사 부부를 구금했다”고 밝혔다.
▲ 구웨서 목사
숭일당교회는 공산당의 허가를 받은 중국기독교 삼자애국운동위원회(일명 삼자교회) 소속이다.
이 교회는 2013년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공동으로 위성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원조협의회 밥 푸 회장은 “구 목사가 저장성 기독교협회 회장으로 문화혁명 이후 중국 당국이 체포한 최고위 교회지도자”라면서 “구 목사의 체포는 중국의 교회 단속이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저장성은 교회 단속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십자가 철거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현재 1200개 교회의 십자가가 강제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목사는 지난해 5월 성명을 통해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물이자 신앙의 기호”라면서 철거를 반대했다. 삼자교회는 구 목사가 중국 당국이 기독교를 신앙으로 존중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자 최근 그를 제명하기도 했다.
익명을 요구한 저장성의 한 목사는 “당국의 십자가 철거에 반대하는 목사들이 상당수 체포됐다”면서 “당국의 기독교 탄압은 집요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사건이 계속되자 중국 정부가 작년부터 ‘기독교의 중국화’를 유도하기 위해 교회에 대해 체계적인 단속에 나섰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궈바오성(郭寶勝) 목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당국이 지하교회는 물론 삼자교회에 대한 단속 방향을 이같이 전환했다”면서 “이는 교회를 중국식으로 개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일보 미션>
▲ 구웨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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