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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과 ‘스마트폰 전쟁'을 치루고 있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 발간됐다.


권장희 (사)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의 ‘스마트폰으로부터 아이를 구하라: 스마트폰 시대 두뇌발달보고서’(표지)는 부모들이 스마트폰 등 미디어를 적절하게 통제하고 절제하면서 현명하게 자녀를 양육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 스마트폰 중독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 우리는 알고 있지만 오늘도 아이들의 손에 스마트폰을 쥐어 준다.


스마트폰은 안 사주면 사줄 때까지 아이에게 시달리고 사주고 난 후엔 스마트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아이를 보면서 후회한다.


이제 부모들에게 스마트폰은 피해갈 수 없는 숙명적 과제이다.


저자는 아이들을 둔 부모들에게 “당신 아이의 뇌를 다른 어떤 것과 바꾸겠습니까?”라고 묻는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 간 미디어 중독 예방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게임과 스마트폰 등에 지나치게 몰입된 아이들을 현장에서 관찰하면서 이런 아이들의 행동과 뇌 발달 상태 사이에 상관관계가 깊다는 결론을 얻었다.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중독을 감지했을 땐 이미 회복이 늦어버린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 자녀의 정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첫 걸음은 부모가 스마트폰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인지하고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통제와 규율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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