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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0월 제작한 ‘에이즈 인포그래픽’. 에이즈 감염자의 

남녀 성비가 16.7대 1로 나오지만 설명은 없다.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국내 에이즈 환자는 2016년 현재 총 1만1439명인데, 남성이 92.8%로 절대 다수를 차지합니다. 


같은 해 106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는데, 남성이 94.4%입니다.


남녀 에이즈 환자 비율이 16.7대 1입니다.


의료계에서 남녀 감염자 비율이 이 정도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물리적 특징이 아닌 감염 경로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쉽게 말해 남성들만 잘 걸리는 어떤 요인이 있다는 거죠.


에이즈 감염자 성비의 비대칭성은 남성 간 성행위 때문에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홈페이지는 ‘게이와 양성애자가 에이즈에 주로 감염된다’고 명확하게 못 박고 있습니다. 


미국은 감염 확률을 직접 계산하는 프로그램까지 있습니다. 


남성들이 서로 여성 역할을 하느냐 남성 역할을 하느냐, 성병에 감염됐느냐, 콘돔을 착용했느냐, 급성이냐 아니냐에 따라 감염률이 최대 68.4%까지 나옵니다. 


심지어 ‘모든 남성 동성애자는 적어도 1년에 한 번씩 에이즈 검진을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질본) 홈페이지에선 이런 내용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신 ‘항문성교에 1회 노출 시 감염위험 확률은 1.38%’라는, 아리송한 표현을 써놨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남성 간 성행위를 하면 에이즈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질본 관계자는 29일 “에이즈는 남성 간 성 접촉을 하는 사람 중 감염 확률이 높을 뿐이지, 주로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를 하면 감염된다”면서 “이런 내용은 홈페이지에 나온다. 


안전하지 않은 항문성교를 주로 하는 사람이 누구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홈페이지에 남성 동성애자를 표기하지 않은 것은 사회적으로 동성애자들의 인권 측면도 있다. 그들이 차별받으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질본이 에이즈 문제를 의료·과학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정치적 논리로 접근하고 있다는 의심이 강하게 드는 대목입니다. 


질본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역학조사를 벌여 최초 감염자를 찾아낼 만큼 탁월한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이즈 문제만 나오면 ‘눈뜬장님’ 같아 보입니다.


2006년부터 10년 동안 에이즈 진료비로 총 5415억원의 혈세가 투입됐습니다. 

약값은 100% 국가 지원입니다. 


질본이 손놓고 있는 사이 오늘도 에이즈 감염자 3명이 새롭게 발견됐습니다.


그 가운데 2명이 20∼30대 남성입니다.

<국민일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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