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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주의단체들이 15일 WEA에 대해 '신학적 문제 있음'으로 판단한 예장합동 WEA 대책위원회의 보고서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복음주의단체들이 15일 연동교회 다사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복음주의연맹(World Evangelical Alliance, 이하 WEA)에 대해 '신학적 문제 있음'으로 판단한 예장합동 WEA 대책위원회의 보고서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했다.


WEA는 전 세계 129개국 교회 및 단체, 6억 명의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의 연합체다. WEA 산하에는 NAE(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 ETS(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등 100개 이상의 국제기구가 활동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복음주의역사신학회,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한국기독교사연구소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최대 장로교단인 예장합동이 제102회 총회에서 WEA에 대한 대응책으로 교류금지를 넘어 탈퇴로까지 이어질 것을 염려했다.


 박용규 교수(총신대)는 "WEA는 성경의 영감과 권위, 성경의 무오성, 동정녀탄생, 대속의 죽음, 육체적 부활, 역사적 재림을 비롯한 기독교 근본 진리를 그대로 믿고 따른다"며 예장합동 WEA 대책위원회가 'WEA가 WCC의 신학 노선을 따르고 있다'는 문제 제기를 전면 반박했다.


예장합동 WEA 대책위원회 전문위원인 문병호(총신대)ㆍ김효시(광신대) 교수는 지난달 8일 열린 회의에서 "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의 신학에 반대해 태동한 WEA가 WCC와 다름없이 세속주의와 종교다원주의를 수용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WEA가 선교와 종교간 대화를 명분으로 자유주의 신학을 표방하는 WCC와 가톨릭과 연대하면서 '핵심 진리를 양보했다'고 지적했다.


WEA 대책위원회는 WEA의 실상을 알려야 한다며 제102회 총회에서 위원회 활동 연장을 헌의할 계획이다. 


또 WEA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책으로 교류 금지 혹은 탈퇴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WEA는 WCC 신학 노선과 분명히 차별화되고,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종교다원주의를 원천적으로 배제하고 복음전도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하게 인식한다"고 강조했다.


예장합동 제102회 총회 결의에 따라 향후, 세계교회에서 한국교회 복음주의 신학자들의 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된다.


박 교수는 "만약 예장합동이 WEA와 교류를 단절하거나 금지한다면, 에큐메니칼 운동을 반대하는 세계교회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아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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