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총회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윤태준 목사)는 29일 서울 궁동 연세중앙침례교회(담임:윤석전 목사)에서 100차 총회 사흘째 회의를 열고 여성 목사 안수의 건을 부결시켰다.
총회는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하지만 선결 과제로 통과 정족수 문제 해결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통과 정족수를 과반수로 하느냐, 아니면 규약 개정의 건으로 보아 3분의 2로 하느냐를 대의원들에게 물은 결과, 두 의견 모두 과반수 200표를 넘기지 못해 부결된 것이다.
투표 결과를 기다리던 여성 교역자들은 실망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이숙재 전국여선교연합회 총무는 “아깝게 부결됐지만 침례 교단에도 시대 흐름에 맞춰 곧 여성 목사가 배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시대적으로 여성들의 지위가 향상되고 여성 군종 목사가 요구되며 특히 우리 총회의 여성 교역자들이 주를 위해 헌신·봉사하는 것을 가로막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침례교는 2004년과 지난 해 총회 때 여성 목사 안수의 건을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하지만 최근 침례교세계연맹(BWA)이 진보 성향을 보이고 성결교단 등 보수적인 교단들이 여성 안수의 건을 통과시킴에 따라 한층 기대를 걸고 있었다.
한국교계기사보기
531 | 교계, 북핵 실험 강행 유감 표명 - 北 핵실험 강행 대단히 잘못된 일, 평화위한 종교간 대화채널 가동해야 | 2013.02.13 |
530 | 부산교계 "탈북난민 강제북송 중단하라" - 부산에서도 "제3차 탈북난민 북송반대 전 세계 집회" 개최 | 2013.02.13 |
529 | 1.13 공동선언문,..김삼환 목사 '유감' 표명 - WCC한국준비위, 상임위원장 집중 구도 분산 | 2013.02.13 |
528 | 北 종교박해 사유 ‘예배·종교물품 소지’順 - 적발 땐 62%가 정치범수용소에 강제 수용, 북한인권정보센터 '2012 종교자유백서' 발표 | 2013.02.13 |
527 |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 2013.02.13 |
526 | 사랑의교회, 신천지 개입이 가장 걱정된다 - 교회 문제는 추수꾼 활동의 '특수'...개혁과 이단경계 같이 해야 | 2013.02.13 |
525 | 목회자·신대원생·평신도, '세습은 안 돼' | 2013.02.06 |
524 | 한교연, 이단옹호언론 조사 보고서 채택 | 2013.02.06 |
523 | 사랑의교회 "오 목사 논문 표절 논란 유감" - 긴급 임시당회 열고 논의...당회, 철저한 진상 규명하기로 | 2013.02.06 |
522 | 개신교인 감소세 둔화, 신앙 의식은 나빠져 - 개신교인 비율 22.5%, 10년 내 조사결과 중 가장 높아 | 2013.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