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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8일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폐허가 돼버린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팔루 지역.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팔루 지역.


지진과 쓰나미가 휩쓸고 간 마을은 완전히 폐허가 돼버렸다.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만 800명이 넘고, 피해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지구촌 재난현장마다 가장 먼저 달려갔던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식량과 생필품, 의약품 등을 전달할 긴급구호팀을 파견했다.


현지 선교사 2명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팀은 3천만 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현지에서 구입해 피해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의 활동은 국제사회와 구호단체들의 구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집중돼, 당장 먹을 것과 잘 곳이 없어 고통받는 피해 주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긴급구호팀장 이석진 목사는 "가장 어려운 피해지역에 일주일에서 보름 정도 버틸 수 있는 식량을 공급하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어서 급하게 출발하게 됩니다. 교회와 기독교에 대한 아주 좋은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올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도록 그렇게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NGO들도 속속 구호활동에 나서고 있다.
월드비전은 피해지역의 지역개발사업장을 여성과 아동을 위한 '여성아동보호센터'로 임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 월드비전은 피해 주민의 생존을 위한 텐트와 침낭, 식량, 의약품 등을 비롯해 긴급구호자금 1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국제구호팀 인도네시아 담당 서희종 간사는 "운영하고 있던 지역개발사업장을 통해서 비축해놓은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또 아동보호를 위해서 여성아동보호센터를 설립해서 영유아들에게 이유식과 모유 수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해서 주민들이 하루빨리 삶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라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또한 재난 발생 직후 긴급구호 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장조사단을 파견해 1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통신이 두절되고, 공항과 도로가 파손되는 등 현장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정부와 구호단체들과 함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 속에 신음하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기독교계가 앞장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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