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장 이재천)가 창사 56주년을 기념해 10일 저녁 7시 안산 화랑유원지 야외특설무대에서 ‘2010 이주민과 함께 하는 안산시민 축제 한마당 콘서트-통(通)해야’를 개최했다.
2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통해야 콘서트’에는 최근 ‘까딱춤’으로 다시 돌아온 인기혼성그룹 코요테의 무대를 시작으로, 실력파 여성듀엣 다비치를 비롯해 멋진 화음의 유엔젤 보이스와 무누스 앙상블, 그리고 순수한 목소리의 주인공 서영은, 트로트 자매 윙크, 신인그룹 미스에이, 노브레인 등이 출연해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가수 주현미는 중국인 유학생 팽려영 씨가 연주하는 중국전통악기 가락에 맞춰 영화 첨밀밀 주제가를 불러 공연장을 찾은 중국인들의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 ‘통해야 콘서트’에서는 신세대들의 최근 대중음악과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팝과 클래식 곡들이 연주돼 2시간 내내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으며, 문화와 언어, 종교와 피부색을 초월해 하나로 통(通)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공연장을 찾은 이주노동자 네팔인 라지 씨는 “한국에 온 지 3년 됐는데, 오늘 콘서트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학중 목사(안산 꿈의교회. 안산시 기독교연합회장)는 “7가지 색깔이 어우러져야 아름다운 무지개가 되듯이 이번 ‘통해야 콘서트’가 이념과 세대,인종을 넘어서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내는 귀한 무대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산에는 현재 6만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있다”면서 “안산시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전국 최고의 다문화가족 시대를 이끄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해야’ 콘서트는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공연으로, 지난 2004년 금강산에서 처음 개최돼 3년간 진행해 오다 2007년부터는 남과 북의 소통을 넘어 국내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족들과의 소통을 위한 무대로 범위를 넓혀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통해야 콘서트’는 오는 18일 저녁 7시 CBS-TV를 통해 한 시간 동안 전국에 녹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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