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으로 하나의 교단 표방, NCCK 회장에 이영훈 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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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교단통합 선언식에서 조용기 기하성 총재(가운데)와 이영훈 총회장(왼쪽) 최성규 목사가 손을 맞잡고서 자축하고 있다.

 

3개 교단으로 분열돼 있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즉, 순복음 교단 가운데 정통성을 인정받고 있는 서대문측과, 가장 큰 교세를 지닌 여의도측이 24일 교단 통합 원칙에 합의하고 임시로 연합회를 구성했다. 3년 간의 갈등과 분열을 봉합해 가는 모습이다.
순복음 교단은 지난 2008년 당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과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예하성),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수호측(기하성 수호측)으로 나뉘어 있던 교단을 하나로 통합하려다 실패한 뒤 이합집산을 거듭해 왔다.
순복음 교단은 현재 정통성을 인정받는 서대문측과 가장 교세가 큰 여의도측, 그리고 조용목 목사를 중심으로 한 과거 예하성으로 구분된다.
이런 가운데 기하성 서대문측과 여의도측이 24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기도원에서 각각 임시총회를 열어 양측이 협의한 헌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두 교단이 같은 헌법을 갖게 된 것이다.
두 교단은 또,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연합회’를 구성하고 연합회 회장은 여의도측 총회장인 이영훈 목사가 맡기로 합의했다. 대외적으로 사실상 하나의 교단임을 표방한 것이다.
이로써, 순번에 따라 기하성 교단에서 맡기로 한 올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직을 이영훈 목사가 맡을 수 있게 됐다. 두 교단은 기하성 연합회 조인식을 가진 뒤 이영훈 목사를 NCCK 회장에 추대했다.
그러나 연합회 구성으로 기하성 두 교단이 통합을 이룬 것은 아니다. 연합회라는 한지붕 안에 모인 서대문측과 여의도측은 교단 채무관계와 재판문제 등 통합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없애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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