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에 열리는 한국교회 8.15 대성회를 앞두고 CBS TV가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희망’을 주제로 특별좌담을 마련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한국교회가 8.15 대성회를 계기로 교회 일치를 이루고 나아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년 전 나라를 빼앗긴 고통과 60년 전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우리 민족에게 교회는 희망의 등불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교회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채 사분오열된 모습이다.
‘한국교회 8.15대성회’를 앞두고 마련된 CBS TV가 마련한 특별좌담에서 교계 지도자들은 “지금은 한국교회가 분열의 잘못을 회개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돼야 할 때”라면서 “8.15 대성회를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는 “교회가 사회를 향해 말로만 상생, 평화, 일치를 주장하지 말고, 기독교 내에서 뼈를 깎는 회개와 자성,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이번 8.15대성회가 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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