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여명 모여 선교 헌신

청년들에게 선교 비전을 심어주는 선교한국 2010 대회가 전국에서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도 안산 동산교회에서 엿새 일정으로 2일 개막됐다.

선교한국대회는 지난 1988년 처음 시작돼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최대 선교 동원 행사로, 지금까지 5만여 명이 참가해 이 가운데 2만 9천여 명이 장단기 선교사로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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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교한국 대회는 ‘그러므로 너희는 가라’란 주제로 열렸다.

한철호 선교한국 상임총무는 “최근에는 선교지로 가는 것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등을 상대로 다양한 선교사역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선교지로 직접 가는 선교든지, 국내에서 사역하는 선교든지 선교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선교한국대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첫날 저녁집회 강사로 나선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는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영화롭고 존귀한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구촌에 사는 사람은 그들의 모습과 문화적 환경을 떠나 모든 인류가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예외없이 존귀한 존재”라면서 “선교의 인식은 거기서부터 출발한다”고 말했다.

12회째를 맞은 선교한국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멘토 시스템을 도입했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선교사 4백여 명이 멘토로 참가해 각자 청년 10명 정도로 구성된 소그룹을 이끌며 함께 생활하는 것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엿새 동안 선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각자의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는 계기를 갖는다.

 대회장에 마련된 선교단체박람회에는 54개 선교단체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선교 정보를 제공하고, 선교 관련 서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도서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참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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