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취임식서 길 대표회장, “신앙정체성 확립에 힘쓸 것”
▲ 3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기총 17대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에서 길자연 목사(오른쪽 두번째)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17대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취임식이 3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교계 지도자와 정치권 등 각계인사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2003년과 2004년에 이어 세번째로 대표회장을 맡은 길자연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한국교회의 신앙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교회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취임식에서 설교를 맡은 광림교회 김선도 원로목사는 한기총을 항공모함에 비유하면서 하나님이 새 선장과 함께 하시길 기원했다.
특별히 이명박 대통령은 박선규 문화관광부 차관을 통해 한기총이 지금까지도 사회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것처럼 앞으로도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교계를 대표해 조용기 원로목사의 영상 축하와 , 진보적 연합기구인 NCCK 이영훈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새로 취임한 길자연 대표회장의 앞길이 그리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대표회장 선거와 총회 인준 과정에서 불거진내부 갈등을 안고 출범했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게 급선무이다.
또 기득권층과 보수적인 목소리만 대변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과제를 안고 한기총 17 대표회장에 취임한 길자연 목사가 한국교회 화합과 일치를 위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크리스천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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