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용식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장(왼쪽 두 번째)이 17일 서울 강남구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회장 진용식 목사)는 올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의 폐해를 예방하는 데 집중키로 했다.
이단상담소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사회적 종교집단으로부터 한국교회를 지키는 데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현욱 협회 구리상담소장은 “2015년 16만1691명이었던 신천지 신도가 2016년 17만2775명으로 1년 만에 1만1084명(6.9%) 증가했다”면서 “전국교회의 경계심이 높아지다 보니 신천지의 성장세가 점점 둔화되고 있는데 신천지는 이를 만회하고자 비신자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 소장은 “신천지는 신도수가 14만4000명을 넘어서자 구원의 기준을 ‘제사장 자격을 갖춘 자까지’라며 까다롭게 만들었다”면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결성 및 활동에서 볼 수 있듯 신천지 안에 통일교의 성장을 벤치마킹하려는 분위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 소장은 이어 “2만여명이 가입된 ‘바로알자신천지’ 카페 등을 통해 신천지 폐해를 적극 알릴 것”이라며 “현행법을 위반한 불법사례를 추적·고발해 종교를 빙자한 희대의 사기꾼인 이만희 교주를 법정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덕술 협회 서울소장도 “하나님의교회에는 전국 300여 지회와 10만여명의 신도가 소속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2012년 시한부종말론이 불발에 그치자 대대적으로 이미지 개선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하나님의교회피해대책전국연합, 하나님의교회피해자가족모임, 시오니즘 등에 소속된 4500여명의 피해자들과 함께 하나님의교회의 반윤리성과 폐해, 사이비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진용식 회장은 “사이비종교특별법을 만들어 사기포교를 차단하면 신천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신천지가 무인가 학원을 만들어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데 서명작업, 법제정, 고소·고발 등으로 그들의 포교를 차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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