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사진)는 31일 “북한의 현실을 그대로 직시할 수 있도록 한국 국민도 북한 언론을 여타 해외 매체처럼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조선중앙TV 등을 보게 되면 남북한 동질성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이날 경기도 부천 서울신학대 한국기독교통일연구소(소장 박영환 교수)가 개최한 추계세미나에서 “북한은 그렇게 생각지 않는데 우리끼리 남한식으로 분석하는 게 문제”라며 “한반도에서 이제 체제 대결은 끝났으므로 북한 언론을 보며 북한 현실을 그대로 직시하는 시스템을 만들 때가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국가보안법 가지고 논쟁이 많지만 저는 폐지론자는 아니다. 하지만 바꿀 게 있다면 북한 언론 관련된 것”이라며 “조선중앙TV도 못보고 북한 현실도 모르면서 우리식으로 북한을 말한다면 통일 문제도 해결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방송 시청은 민족 간 동질성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태 전 공사는 북한 정권이 최근 방송에서 스스로 구조상 허점을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계기사보기
2246 | 교단장회의, "연합과 일치 통해 빛과 소금 역할 해야" | 2022.10.26 |
2245 | "온라인예배 긍정적"응답 미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국내 목회자보다 더 긍정적 | 2022.10.26 |
2244 | 교회 뉴스 8배 늘었지만 긍정 보도 반토막…옥성삼교수 '보도행태'보고서 | 2022.10.26 |
2243 |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사망 22일 세브란스 병원 84세 | 2022.10.26 |
2242 | <차별금지법 폐해 국회의원들 바로 알아야> 이름만 알면 찬성하고 내용을 알면 반대한다 | 2022.10.26 |
2241 | 성소수자 축복기도한 이동환 목사...항소심에서도 유죄 기감 총재위, "성소수자 앞 성의를 입고 기도하는 것은 그들 행위 옹호 측면 존재" | 2022.10.26 |
2240 | 여성계, "여성들 죽어가는데 여가부 폐지 웬말인가?" 교회협여성위 한국 YWCA 등 여가부 폐지 저지 공동행동 | 2022.10.26 |
2239 | 17년간 교회 17개 분립하고, 야채가게 열어 주민 섬기고… | 2022.10.26 |
2238 | 1,200여 목회자들에 "목회 다시 해보자" 격려_<허들링 처치> 새에덴교회 | 2022.10.26 |
2237 | 10대가 보는 한국교회, "너무 강압적이에요" | 2022.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