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교회 송종섭 목사 전화 통화에서 밝혀
▲ 23일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연평교회 본당과 교육관 유리창이 파손됐다.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연평도는 민간인도 2명 사망하고 가옥 수십 채가 불에 타는 등 민간인들도 심각한 피해를 당했다.
이번에 포격을 당한 대연평도에 있는 유일한 교회인 연평교회(담임 송종섭 목사. 44세)도 포격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심각했던 상황과 연평교회 피해 상태를 송종섭 목사로부터 전화통화를 통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80여발의 포탄이 떨어진 연평도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가옥 수십 채가 불에 타는 등 주민들의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대연평도의 유일한 민간인 교회인 연평교회 송종섭 목사는 손님을 맞기 위해 선착장에 나갔다가 포격을 목격했다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선착장에서 송 목사는 포탄이 떨어지는 모습을 그대로 지켜봐야 했다.
단순한 일상 훈련으로 생각했다가 마을 한 가운데로 떨어지는 포탄을 보면서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자 두려움이 엄습했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북한의 포 사격으로민간인 가옥 20 - 30여채가 전파되거나 반파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교인들의 가정도 직접 포격을 당해 가옥 지붕이 날아가는 등의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송 목사가 목회하는 연평교회도 직접 타격된 것은 아니지만, 바로 5미터 옆에포탄이 떨어져 일부 피해를 당했다.
폭발의 충격으로 교회본당과 교육관 유리창이 떨어져 나가고 마당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찌그러질 정도다.
또 전기가 일부 두절되고 방공대피소로 피신하는 바람에 연평교회는 처음으로 새벽기도회를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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