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앞에 몰려와 큰 소리로 구호외쳐
격렬한 시위로 경건한 예배 분위기 해쳐
충남 대천지역에서 신천지 집단의 교회 앞 시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지난 3일 주일 오전 10시 대천시 동대동에 있는 동대천장로교회와 대천 중앙감리교회에는 3백여명의 신천지집단 신자들이 몰려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신천지 대천지부와 대전지부의 신자들로, 지역 교계가 신천지 규탄집회를 가진데 대해 항의하며 지난 주에 이어 2주째 주일 대예배시간에 교회 앞에 몰려와 큰 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경건한 예배 분위기를 해쳤다.
동대천교회 홍무열 목사는 “과연 교회 앞에서 이런 집회를 하는 집단이 건강하다고 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면서 남의 교회 앞까지 와서 데모하듯이 집회를 하는 것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홍 목사는 그러나, “신천지 경계는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 지켜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대전, 대천, 보령시 기독교연합회 모든 목사님들과 마음을 합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천지 신도들은 한시간여 동안 교회 앞에서 시위를 벌인 뒤 신천지집단에 대한 가두홍보를 하고 해산했다. 그러나 이들은 앞으로 3주 동안 교회 앞에서 시위를 더 벌이겠다고 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신천지집단의 시위에 맞서 보령시 기독교연합회와 보령시 성시화운동본부는 이번 주일 오후 2시 박세영 목사가 시무하는 대천중앙교회에서 ‘신천지 이단폭로 및 규탄집회’를 대대적으로 열기로 했다.
<크리스찬 노컷>
한국교계기사보기
699 | 제7회 한국기독교문화예술대상식 | 2013.12.03 |
698 | 필리핀 돕기 위해 한국교회 뭉쳤다 - 47개 교단 연합 '한국교회 필리핀 재해구호 연합' 발족 | 2013.11.20 |
697 | CBS 직분자 훈련 컨퍼런스- 훈련된 직분자들이 교회의 희망 | 2013.11.20 |
696 | 제22회 기독교선교대상 시상식 개최 | 2013.11.20 |
695 | 조용기 목사 "재정비리 의혹 사실 아니다" | 2013.11.20 |
694 | 부교역자가 힘내야 교회가 부흥합니다 | 2013.11.20 |
693 | (어려운 교회를 도웁시다) 인 천 참 사 랑 교 회 - 아들 사고로 목회 터전 잃고 가정집서 예배 | 2013.11.20 |
692 | "명성교회 담임목사직 세습 안한다" - 김삼환 목사 아들, 12일 공개석상에서 "세습 않겠다"고 밝혀 | 2013.11.13 |
691 | 교계, 겨울철 '사랑의 연탄' 나눔 본격 시작 - 오륜교회, 지난 9일 서울 마지막 달동네에서 연탄 봉사활동 진행 | 2013.11.13 |
690 | 도농 상생으로 더욱 값진 '사랑의 김장 나눔' - 감리교 서울남연회, 김장 김치 1만 포기 사회복지시설 300곳에 보내 | 2013.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