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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태화 안양대 전 부총장이 비상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비대위는 김광태 우일학원 이사장이 독단적으로 학교를 매각하려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안양대 비대위가 연이어 학교법인 우일학원(김광태 이사장)에 대순진리회 성주방면(대진성주회)측 이사들이 선임된 배경으로 김광태 이사장을 지목하고 나섰다.


우일학원 이사회는 지난 8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이사 4명을 안양대 이사로 선임했다.


이들은 이미 교육부 승인을 받았거나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학 신학대 학생들과 교수, 동문 등이 꾸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은규 전 총장)는 3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진성주회 측 이사들의 선임이 학교 매각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을 대표해 발언한 추태화 전 부총장은 대진성주회 측 이사들이 선임된 것은 학교 매각을 위한 김 이사장의 포석이라고 짚었다.


추 전 부총장은 “우일학원 이사회의 행보는 원칙이 무시된 독단적인 밀실 경영”이라며 “이사 선임 과정과 학교 매각 시도 과정에서 불법이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강경림 임시진상조사위원장은 한국교회가 안양대 사태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호소했다.


강 위원장은 “공권력을 동원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조사를 진행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밀실매각과 자금 수수 등에 대한 합리적 의심만이 있을 뿐”이라며 교계의 지지를 호소했다.


교수들의 호소에 학생들도 힘을 보탰다.


왕현호 신학대 학생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안양대는 신학 고등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곳”이라며 “김 이사장의 독단적 행위가 가능한 것은 사학법의 맹점을 이용했기 때문에 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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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총학생회 역시 이날 페이스북 등에 공식 성명서를 발표하고 투쟁을 예고했다.


<국민일보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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